레반도프스키 "2023년 발롱도르 정해졌다...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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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리오넬 메시가 다시 한번 발롱도르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반도프스키에게 발롱도르 수상자가 정해졌는지 묻자 그는 "그렇다. 같은 구단에서 뛰는 선수가 1명 더 있지만 이번 시즌 발롱도르를 결정하는 건 월드컵이다. 메시는 이미 최상단에 있다. 그가 해낼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졌기 때문이다. 메시는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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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리오넬 메시가 다시 한번 발롱도르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바르셀로나에서의 생활 그리고 메시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 세계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미 프로 선수로서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모든 걸 가진 선수가 갑자기 이적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오로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길 원했고, 그의 소원은 이뤄졌다.
레반도프스키는 이적하자마자 자신이 왜 세계 최고의 9번 중 한 명인지를 보여주는 중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치른 19경기에서 18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
그는 "스페인 라리가와 유로파리그(UEL)를 동시에 우승하는 건 어렵지만 직면해야 한다. UEL 우승을 논하는 건 아직 이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리그에서는 홈과 원정 경기 모두 집중해야 한다. 연승을 할 수 있다면 우승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며 시즌 목표에 대해 말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서 발롱도르 수상을 노릴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2019-20시즌을 자신의 해로 만들면서 발롱도르 0순위로 고려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식이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보유하고 있기에 발롱도르 수상을 노려볼 수 있지만 레반도프스키는 이미 2023년 발롱도르 주인공을 정해져있다고 생각했다.
레반도프스키에게 발롱도르 수상자가 정해졌는지 묻자 그는 "그렇다. 같은 구단에서 뛰는 선수가 1명 더 있지만 이번 시즌 발롱도르를 결정하는 건 월드컵이다. 메시는 이미 최상단에 있다. 그가 해낼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졌기 때문이다. 메시는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레반도프스키에게 메시는 경쟁자였지만 정작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메시는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한테도 동경의 대상이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우리는 메시가 '플레이 메이커'처럼 뛰고 있는 걸 보고 있다. 계속해서 동료들에게 더 많은 패스를 줄 것이다. 메시는 모든 스트라이커가 함께 뛰고 싶어하는 선수다. 하지만 같이 뛸 수 있는지는 나에게 달려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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