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한파 속 화재 잇따라...80대 노부부 숨져

송세혁 2022. 12. 25. 22: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성탄절 한파 속에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80대 노부부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고 경기도 파주에서도 잇단 화재로 2명이 숨졌습니다.

송세혁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과 함께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새벽 2시쯤 부산의 한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80대 부부가 숨졌습니다.

진화 과정에서 소방대원 3명은 연기를 마시거나 어깨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았습니다.

불은 1층과 2층을 태워 소방서 추산 1,500만 원가량의 재산 피해를 내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오전 7시 20분쯤에는 경기 파주시 광탄면에 있는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에 있던 60대 남성이 숨졌고, 집 일부가 타면서 소방 추산 9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새벽 0시쯤에는 파주시 금촌동에 있는 5층짜리 연립주택 2층에서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불은 35분 만에 꺼졌지만, 홀로 살고 있던 28살 남성이 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안방 매트리스에서 불이 시작한 거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YTN 송세혁 (shso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