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PL 최고 이적료' 3100억 쓴다 "벨링엄 영입 위해"

맹봉주 기자 2022. 12. 2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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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중원을 리빌딩하길 원한다. 벨링엄을 맨유 중원의 중심 선수로 생각한다. 영입을 위해 이적료로 2억 파운드(약 3,100억 원)까지 쓸 수 있다. 내년 겨울이 아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21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톤 빌라의 잭 그릴리시를 영입할 때 쓴 1억 파운드가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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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드 벨링엄.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날이 갈수록 주드 벨링엄의 몸값이 올라가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전 예상 이적료가 1억 파운드에서 1억 5,000만 파운드 선이었다. 월드컵이 끝나고선 부르는 게 값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중원을 리빌딩하길 원한다. 벨링엄을 맨유 중원의 중심 선수로 생각한다. 영입을 위해 이적료로 2억 파운드(약 3,100억 원)까지 쓸 수 있다. 내년 겨울이 아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억 파운드는 종전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보다 두 배 많은 액수다. 2021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톤 빌라의 잭 그릴리시를 영입할 때 쓴 1억 파운드가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다.

엄청난 돈이지만 벨링엄의 재능이 그만큼 뛰어나다. 중앙미드필더로서 갖춰야할 기량은 모두 지녔다는 평가다. 2003년생으로 나이까지 어리다.

팀 충성도와 리더십은 덤이다. 잉글랜드 출신이라는 프리미엄까지 붙으며 이적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맨유가 2억 파운드를 쓰더라도 벨링엄 영입은 확신할 수 없다.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도 벨링엄 영입에 진심이기 때문이다.

경쟁이 치열하면 치열할수록 이적료는 비싸진다. 내년 여름쯤엔 2억 파운드를 훌쩍 넘길 수 있다.

벨링엄의 소속 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급할 게 없다. 지금 상황에 웃음만 절로 나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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