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WBC 쿠바 대표로 나설까?...미국 정부, 망명 쿠바 선수 WBC 참가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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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엘 푸이그가 쿠바 대표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쿠바야구연맹(FCB)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3월 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WBC에 미국에 거주하는 쿠바 출신 선수들의 팀 합류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에 망명한 쿠바 출신 야구 선수들은 이번 WBC에 쿠바 대표로 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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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엘 푸이그가 쿠바 대표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쿠바야구연맹(FCB)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3월 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WBC에 미국에 거주하는 쿠바 출신 선수들의 팀 합류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후안 레이날도 페레스 파르도 FCB 회장은 "WBC 주최측으로부터 MLB 출신이든 아니든 미국에 거주하는 쿠바 선수들이 쿠바 팀에 등록할 수 있다는 통지문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파르도 회장은 "그들이 모국을 대표해 뛰는 것은 그들의 꿈"이라며 "대회를 주최한 MLB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의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미국에 망명한 쿠바 출신 야구 선수들은 이번 WBC에 쿠바 대표로 뛸 수 있게 됐다.
이미 일부 쿠바 출신 메이저리거 선수는 쿠바 대표 팀 합류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역시 미국에 망명, 시민권까지 받은 푸이그의 합류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푸이그는 현재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
푸이그는 과거 쿠바 대표로 WBC 출전을 원했으나 쿠바의 거부로 무산됐다. 그러자 당시 멕시코 여권을 갖고 있다며 멕시코 대표로 뛰고 싶다고도 하는 등 WBC 참가를 열망했다.
이제 망명 선수도 참가할 수 있는 길이 열림에 따라 푸이그의 대표 팀 합류 여부가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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