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현, 고윤정 정체 알았다.."그 애가 살아있다" 애틋 (‘환혼2’)

[OSEN=박하영 기자] ‘환혼:빛과 그림자’ 황민현이 고윤정의 정체를 알게 됐다.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빛과 그림자’(연출 박준희/극본 홍정은 홍미란/제작 스튜디오드래곤 TS나린시네마)(이하 ‘환혼2’)에서는 서율(황민현 분)이 진부연(고윤정 분)의 정체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율은 장욱(이재욱 분)과 진부연의 도움으로 진호경(박은혜 분)에게서 위험에 처한 소이(서혜원 분)를 구했다. 서율은 “소이야 정신차려. 내가 누군지 알아보겠어?”라고 물었고, 소이는 “당신이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따라온 진부연을 향해 “진짜 진부연이라고 알고 있네?”라며 바라봤다. 이에 서율은 “널 찾게 도와줬다. 일단 여기서 빨리 나가야 된다”라며 밖으로 향했다.

위기를 모면한 소이는 “정말이다. 사리촌에서 살던 무덕이가 진짜 진부연이다. 나도 그런 줄 알고 찾아갔던 건데 진짜 딸이 맞더라고요. 진호경이 경천대호에서 빠져 죽은 무덕이를 건졌고 그 안에 혼을 살렸다고 하더라. 낙수가 진부연의 몸 안에 아직 살아있다. 지금 진부연의 얼굴도 낙수의 얼굴이다”라고 밝혔다.

깜짝 놀란 서율은 “처음부터 낯이 익었어. 다시 볼 수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해서 알아보지 못한 거야”라고 말했다. 이때 진부연이 나타났고 “여기에 있었어?”라고 물었다. 그런 진부연을 바라본 서율은 눈물을 글썽였고, “그 애가 살아있다. 진부연이 그 애였다”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진부연은 “괜찮소? 울 것 같소. 혹시 몸이 아픈 거요?”라며 다시 물었다. 서율은 눈물을 글썽이며 말없이 진부연을 끌어안았다. 그러면서 “제가 지금 너무 혼란스러워 생각이 모두 길을 잃었습니다. 잠시만 잡고 있겠습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진부연은 “그냥 두면 안 되겠소. 아무래도 장욱에게 이야기를 해야겠소”라며 걱정했다. 그 말에 서율은 “하지 마십시오. 욱이가 알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만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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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환혼:빛과 그림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