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연장에만 10점’ 신한은행 구해낸 베테랑 이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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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은이 2차 연장 끝에 신한은행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인천 신한은행 이경은은 2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청주 KB스타즈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84-79의 승리에 공헌했다.
이중 10점은 2차 연장에서 나온 승부를 결정지은 득점이었다.
2차 연장에서 그는 중거리슛으로 KB스타즈에 찬물을 끼얹었고, 연속 3점슛을 터트려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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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최서진 기자] 이경은이 2차 연장 끝에 신한은행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인천 신한은행 이경은은 2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청주 KB스타즈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84-79의 승리에 공헌했다.
이경은은 44분 3초 동안 20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이중 10점은 2차 연장에서 나온 승부를 결정지은 득점이었다. 2차 연장에서 그는 중거리슛으로 KB스타즈에 찬물을 끼얹었고, 연속 3점슛을 터트려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만난 이경은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리해서 기쁘고, 한 해의 마무리도 잘한 것 같다. 지금은 기쁜 마음만 생각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차 연장에만 10점을 몰아친 것에 대해서는 “상대가 지역방어를 하니 미스매치가 이뤄졌고, 거기서 찬스가 많이 났다”고 설명했다. 2차 연장을 가게 됐을 당시 솔직한 심정에 대해서는 “심성영한테 3점슛을 맞지 말자 했는데 맞았다. 무조건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상대가 우리보다 파울이 많아서 유리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지수가 있는 KB스타즈를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한 사람을 제쳐도 (박)지수가 나오니 어렵다. 3점슛을 어렵게 쏘도록 열심히 수비하고 리바운드를 잡으러 가면 지수가 있다(웃음). 슈터들은 지수가 있기에 더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 지수는 전체적으로 그런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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