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금융생활, 비대면이 대세

최희진 기자 2022. 12. 2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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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플랫폼 이용 행태 분석’
90%는 모바일·ATM·인터넷뱅킹
최근 3개월 새 지점 방문 42.4%뿐
10명 중 6명 간편결제는 핀테크 앱

MZ세대(1981~2010년 출생) 10명 중 9명은 평소 금융 거래 시 비대면 채널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최근 3개월 사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한 경우는 10명 중 4명에 그쳤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의 ‘MZ세대의 금융 플랫폼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를 26일 발간한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소는 컨슈머인사이트에 의뢰해 지난 10월27일~11월7일 모바일 금융 플랫폼을 이용하는 만 19~41세의 전국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6.8%는 평소 금융거래를 할 때 모바일 뱅킹,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터넷 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이용했다. 최근 3개월 동안 지점을 방문한 비중은 42.4%에 불과했다.

또 설문 응답자의 58.4%는 모바일 간편결제를 할 때 카드사 애플리케이션(39.8%)보다는 핀테크 앱을 주로 사용한다고 말했다.

MZ세대가 경험해 본 금융상품은 예·적금과 청약저축이 8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식 63.5%, 보험(연금 포함) 44.3%, 가상자산 30.8%, 펀드 28.4% 순이었다. 연구소는 “주요 은행들이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이색 상품을 출시한 것이 예·적금에 대한 이들의 관심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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