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승수, 전처 가족에 접근하는 양대혁에 의문 [종합]

김종은 기자 2022. 12. 2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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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승수가 양대혁을 눈여겨보기 시작했다.

25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 28회에서는 신무영(김승수)과 김소림(김소은)의 관계를 의식하는 조남수(양대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소림은 조남수가 자신과 신무영의 관계를 갖고 협박하자 신무영을 애써 밀어내려 했다.

그런가 하면 조남수는 김소림과 신무영의 관계가 깊어지자 점점 마음이 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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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가 용감하게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승수가 양대혁을 눈여겨보기 시작했다.

25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 28회에서는 신무영(김승수)과 김소림(김소은)의 관계를 의식하는 조남수(양대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소림은 조남수가 자신과 신무영의 관계를 갖고 협박하자 신무영을 애써 밀어내려 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신무영이 "고구마보다 좋다'고 고백한 데 이어, 그의 딸 신지혜(김지안)도 자신도 모르게 큐피드로서 활약하기 시작했기 때문. 신지혜는 김소림과 신무영을 몰래 불러내 "부담 가지실까 봐 둘이서만 보는 것처럼 얘기해 불러냈다. 대표님은 또 방으로 초대해서 정식으로 얘기하자고 할 게 분명하지 않냐. 그럼 너무 딱딱하지 않냐"며 "저번 일 제가 사과드리고 싶었는데 이왕이면 편안하고 따뜻한 곳에서 이야기하고 싶었다. 대표님도 하실 말씀 있으시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신무영은 "지난번 일 사과의 의미로 정규직 전환을 논의해 봤다"고 말을 꺼냈지만, 김소림은 "그건 말도 안 된다. 전 정규직 아니어도 괜찮다. 낙하산 얘기도 나올 거 아니냐. 전 이대로가 좋다"며 거절했다. 이를 들은 신지혜는 "낙하산은 아니죠. 정식으로 시험 보고 온 거나 마찬가지인데. 그럼 저희가 먼저 범인을 잡아드리겠다. 구 남친이 유력한 용의자죠?"라고 했지만, 이 역시 김소림은 "신경 쓸 가치도 없다. 무시해 달라"며 말렸다.

그리고 이때 신지혜는 회사 업무로 인해 함께 식사를 할 수 없게 됐다. 둘만의 식사 자리가 마련됐지만 김소림은 혹시 이번 만남이 또 자신을 흔들까 카레를 포장해달라 요구했다. 또 사실을 밝혀야 하지 않냐는 신무영의 말에도 "그냥 무시해 주셨으면 좋겠다. 징계할 가치도 없다. 싹 지워버린 인간 다시 소환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우리 사이도 대표와 계약직 직원, 딱 그 정도로 하자"고 차갑게 답했다.


그런가 하면 조남수는 김소림과 신무영의 관계가 깊어지자 점점 마음이 급해졌다. 심지어 "대표님, 소림 님과 함께 식사를 하려 했다"는 신지혜에 "왜 그런 쓸데없는 짓까지 하냐"라고 격양된 모습을 보이기도. 신지혜가 "왜 그렇게 소림 님을 싫어하냐"라고 묻자 "있다. 난 아무한테도 도움받지 않고 장학금 받고 대학원 졸업하고 정말 어렵게 여기 입사했다. 연구소 공장 전전하다가 이제 본사 와서 신나게 일하고 있다. 그런데 그 사람은 뭐냐. 운동 가르치다가 아이디어 몇 개로 정규직 운운하는 게 말이 되냐. 이건 내 상식과 맞지 않는다. 끝까지 반대할 거다. 대표님도 욕 먹을 수 있다. 그건 내가 꼭 막을 거다"라고 변명했다.

이런 모습에 신무영도 조남수를 눈여겨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그는 조남수가 김건우(이유진)와 지인 관계라는 것과 딸 신지혜를 통해 이혼한 아내의 가족에 접근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그런 그의 모습에 의문을 품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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