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박지수 30점 터진 KB에 2차 연장 끝 승리
인천 신한은행이 2차 연장까지 접전을 치러 청주 KB를 꺾었다.
신한은행은 2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B를 84-79로 이겼다.
2연패를 끊은 신한은행은 4위(8승 9패)를 유지하며 5위 KB(4승 13패)와 격차를 4경기로 벌렸다.
KB 에이스 박지수가 복귀 이후 최다인 30득점(8리바운드)을 쏟아냈고 강이슬이 12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트트로 트리플더블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나란히 20득점 이상씩 뽑아낸 김소니아(27득점 10리바운드)와 이경은(20득점 9리바운드)의 쌍끌이 활약으로 승리했다.
박지수가 풀타임에 가까운 36분 55초를 뛴 이날 경기는 시종일관 접전이었다.
1쿼터를 17-16으로 끝낸 신한은행은 31-31로 맞서던 2쿼터 후반 구슬의 속공 득점과 김진영의 3점 슛으로 36-3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KB가 다시 따라갔다. 3쿼터 종료 3초를 남기고 박지수의 골밑슛으로 49-49 균형을 이뤘다.
4쿼터에는 종료 1분을 남기고 구슬의 외곽포가 터져 신한은행이 62-60으로 앞서자 종료 29초 전 박지수의 슛으로 KB가 62-62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연장으로 돌입했다.
1차 연장에서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다. 65-68로 뒤지던 KB가 종료 8.4초를 남기고 심성영의 3점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2차 연장까지 가자 KB의 공격은 완전히 박지수-강이슬과 김소니아-이경은의 공격 대결로 집약됐다. KB가 턴오버 3개를 기록한 가운데 신한은행이 마지막 집중력에서 앞섰다.
74-74에서 김소니아가 2점 슛으로 균형을 깬 뒤 이경은이 종료 1분30초를 남기고 3점슛으로 5점 차를 만들었다. KB 강이슬이 자유투 2개 중 1개를 놓치면서 79-75가 됐고, 곧바로 이경은이 또 한 번 3점포를 꽂아넣어 종료 1분8초를 남기고 82-75를 만들면서 승기를 가져갔다. 이경은은 2차 연장에서만 10점을 넣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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