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잠정 피해액 11억 여원…빠른 시일내 영농복귀 지원에 최선

김영록 지사"폭설 피해 신속한 조사.복구 지원 강조"

지난 24일까지 3일간 전남지역에 퍼부은 눈 폭탄은 장성군 36.1cm를 최고로, 이날 오후 6시까지 집계된 피해액은 11억6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24일 폭설로 시설하우스가 무너져 피해를 입은 전남 담양 대전면 딸기농가 피해 현장을 방문해 현장 실태를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조사 및 복구지원을 강조했다.(담양 시설하우스 폭설 피해현장 점검 장면)/사진제공=잔라남도.

지난 24일까지 3일간 전남지역에 퍼부은 눈 폭탄은 장성군 36.1cm를 최고로, 이날 오후 6시까지 피해액은 11억6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은 지난 24일까지 3일간 8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발효됐으며, 장성군이 36.1cm로 최대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화순군 30cm, 담양군 25.9cm 등 많은 눈이 내려 시설하우스 및 축사에 피해가 발생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24일 폭설로 시설하우스가 무너져 피해를 입은 전남 담양 대전면 딸기농가 피해 현장을 방문해 현장 실태를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조사 및 복구지원을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가 이날 방문한 딸기농가는 비닐하우스 1동이 전파되고, 2동의 이루가 파손됐다.

피해현장을 살펴본 김 지사는 "농작물 피해조사를 신속히 완료하고, 재해복구비도 조속히 지급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며 "시설하우스 신축 지원사업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빠른시일 내에 안정적으로 영농에 복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오후 2시 현재 전남지역 폭설 피해 면적은 6.1ha로, 시설하우스 5.3ha, 축사 0.8ha로 집계됐으며 주요 피해 발생지역은 담양, 장성 등이다.

전남도는 10일 내에 피해신고 접수 및 정밀조사를 실시해 복구비용을 신속히 지급할 방침이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농가에 대해서는 신속한 손해평가로 보험금이 조기 지급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