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영혼의 단짝’ 마요르카 FW, 코소보 '올해의 선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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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마요르카에서 찰떡 호흡을 보이고 있는 베다트 무리키가 자국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1994년생인 무리키는 알바니아계 코소보인으로 194cm에 육박하는 신장을 활용한 고공 플레이에 능한 선수다.
주로 5-3-2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마요르카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최전방에 무리키를 두고 세컨드 톱이나 공격형 미드필더로 무리키 밑에 이강인을 배치하며 '빅 앤 스몰' 조합을 주로 활용한다.
이강인의 정확한 크로스와 무리키의 헤더는 마요르카의 '득점 공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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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이강인과 마요르카에서 찰떡 호흡을 보이고 있는 베다트 무리키가 자국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1994년생인 무리키는 알바니아계 코소보인으로 194cm에 육박하는 신장을 활용한 고공 플레이에 능한 선수다. 큰 키에서 나오는 장악력과 득점력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수를 괴롭히는 유형이다.
현재 마요르카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라치오에서 뛰던 무리키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마요르카로 임대돼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리그 16경기에 나서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임대생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마요르카의 라리가 잔류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는 마요르카로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이후 꾸준하게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팀에 완벽하게 녹아든 무리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2경기 8골 1도움을 폭발하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13골에 이어 라리가 득점 순위 2위에 위치해있다.
이강인과의 호흡도 빛을 발하고 있다. 주로 5-3-2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마요르카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최전방에 무리키를 두고 세컨드 톱이나 공격형 미드필더로 무리키 밑에 이강인을 배치하며 ‘빅 앤 스몰’ 조합을 주로 활용한다.
이강인의 정확한 크로스와 무리키의 헤더는 마요르카의 ‘득점 공식’이다. 이강인이 현재까지 리그에서 기록하고 있는 3개의 도움 중 2개가 무리키의 골로 이어졌다.
무리키는 코소보 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로도 활약 중이다. 2016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무리키는 44경기 23골을 기록하며 코소보 대표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런 활약으로 24일(한국시간) 무리키는 코소보 축구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 상’을 수상했다. 2019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수상인 무리키는 “두 번째 ‘올해의 선수’로 선정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 내 커리어를 보고 자라는 선수들을 위해 하루하루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라리가 SNS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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