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 쐐기 3점포' 신한은행, 2차 연장 접전 끝에 KB스타즈 격파

이상필 기자 2022. 12. 2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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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청주 KB스타즈를 격파했다.

신한은행은 2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84-79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이 68-65로 앞서 나가며 승리에 가까이 다가섰지만, KB스타즈는 심성영의 외곽포로 다시 균형을 맞추며 승부를 2차 연장으로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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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청주 KB스타즈를 격파했다.

신한은행은 2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84-79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신한은행은 8승9패로 4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B스타즈는 4승13패로 5위에 머물렀다.

김소니아는 27득점 10리바운드, 이경은은 20득점 9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고, 김진영은 14득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KB스타즈에서는 박지수가 30득점으로 맹활약했고, 강이슬이 12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두 팀은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62-62로 맞선 4쿼터 종료 직전에는 김소니아가 회심의 미들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공은 림을 맞고 나왔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양 팀은 쉽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신한은행이 68-65로 앞서 나가며 승리에 가까이 다가섰지만, KB스타즈는 심성영의 외곽포로 다시 균형을 맞추며 승부를 2차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신한은행이었다. 2차 연장 초반 김소니아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 나간 신한은행은 이경은이 연달아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82-75로 달아났다. KB스타즈는 박지수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신한은행은 이경은의 자유투로 다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신한은행의 84-79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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