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지원 활성화”… 혁신펀드 1조원으로 확충

김범수 2022. 12. 2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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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핀테크 혁신펀드의 투자 지원 규모를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리고, 정책금융기관의 지원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핀테크 기업에 대한 안정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 지원도 늘린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은 핀테크 기업 대상 목표 지원금액을 상향해 내년부터 연간 총 2000억원 이상의 대출 및 보증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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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4년간 5000억 추가 결성
정책금융기관 지원금액도 늘려

정부가 핀테크 혁신펀드의 투자 지원 규모를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리고, 정책금융기관의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핀테크 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제공
먼저 핀테크 혁신펀드 규모를 4년간(2020∼2023년) 5000억원에 이어, 2027년까지 4년간 5000억원을 추가 결성해 총 1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현재 핀테크 혁신펀드는 금융권 자금을 바탕으로 마련한 재원을 토대로 총 5000억원을 핀테크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아울러 펀드 운용방식도 개선해 초기 단계 핀테크 기업,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 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민간펀드와의 연계 투자를 확대해 핀테크 생태계를 보완한다.

이와 함께 핀테크 기업에 대한 안정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 지원도 늘린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은 핀테크 기업 대상 목표 지원금액을 상향해 내년부터 연간 총 2000억원 이상의 대출 및 보증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핀테크 기업 지원체계도 통합해 효율성을 높인다. 정책금융기관과 관련 기관, 민간 핀테크랩이 참여하는 ‘핀테크 지원협의체’를 구성해 지원 현황을 공유하고 조율할 계획이다. 공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지원 이력을 파악하고, 반기 1회 이상 핀테크 특화 투자설명회(IR)를 연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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