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력전 끝에 패배한 김완수 감독 “결국 내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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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의 끝자락, 플레이오프를 방불케 하는 승부가 펼쳐졌다.
KB스타즈는 박지수를 36분이나 기용하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패배했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2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9-84로 패배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의 천금 같은 골밑 득점과 심성영의 3점슛을 통해 승부를 2차 연장으로 끌고 갔으나, 이경은에게 결정적 3점슛 2개를 허용하며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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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2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9-84로 패배했다. KB스타즈는 이날 패배로 4위 신한은행과 격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향후 4위 순위 싸움의 향방이 걸린 경기였던 만큼 치열한 경기가 벌어졌다. 두 팀의 개막전 맞대결과 마찬가지로 승부는 2차연장에 가서야 결정이 났다. 박지수는 복귀 후 가장 많은 시간(36분55초)을 소화했고, 양 팀 통틀어 45분 넘게 소화한 선수는 3명이나 됐다.
그러나 승리는 신한은행의 몫이었다. KB스타즈는 박지수의 천금 같은 골밑 득점과 심성영의 3점슛을 통해 승부를 2차 연장으로 끌고 갔으나, 이경은에게 결정적 3점슛 2개를 허용하며 패배했다.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은 “결국 진 경기는 진 경기다. 결과론적으로 모두 내 책임이다. 선수들 정말 열심히 해줬다. 중요한 경기다 보니 선수들도 의지가 있었다. 앞으로 또 이런 경기를 하면 안 되겠지만, 좋은 경험이 돼서 앞으로 내가 더 준비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박지수가 복귀 후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하며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턴오버 7개를 범하는 등 아직 완전치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연장 승부까지 모두 소화한 박지수다.
김완수 감독은 “선수들 최선을 다했다. 이런 경기로 상처받고 자신감도 떨어질 것 같지만, 절대 그러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다. 선수들 최선을 다했으니 저를 질책 해주셨으면 좋겠다. 팬 분들도 오늘(25일) 많이 와주셨는데,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개막전과 마찬가지로 신한은행과 2차 연장을 펼친 KB스타즈, 많은 것을 잃고 인천을 떠나게 됐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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