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니아 27점-이경은 20점' 신한, 2차 연장 끝 KB 제압...'4위 노터치' [SS 인천in]
신한은행은 2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KB와 경기에서 김소니아, 김진영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84-79의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연패 중이었다. 23일 삼성생명에 패하며 무려 42일 만에 연패를 기록했다. 시즌 전적도 5할에서 -2가 됐다. 이날 구나단 감독은 “무조건 이긴다”고 강조했고, 선수들이 이를 현실로 만들었다. 연장에서 힘을 내면서 승리를 품었다. KB와 승차도 4경기로 늘렸다.
KB는 박지수가 30분 이상 소화하는 등 힘을 냈고, 강이슬과 허예은, 심성영 등이 분전했지만, 결과가 아쉽다. 최근 2연패다. 4위로 오르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였는데 결과가 뜻대로 되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가 27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날았고, 김진영이 14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일궜다. 이경은이 20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터뜨렸고, 김아름이 8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더했다. 김태연도 8점 2리바운드를 생산했다.
김태연의 골밑 득점, 김소니아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으로 신한은행이 12-8로 리드했다. KB가 박지수를 투입했고, 강이슬의 3점포, 심성영의 자유투 2개를 통해 13-12로 뒤집었다. 심성영의 3점포가 다시 터져 16-12가 됐다. 신한은행도 김소니아가 홀로 5점을 만들며 17-16 재역전을 일궜다. 1쿼터 종료.
2쿼터 난타전이 펼쳐졌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의 페인트존 점퍼, 김태연의 골밑 2점이 나왔다. KB는 김민정-심성영-김소담의 득점이 나와 22-21 역전에 성공했다. 23-24에서 김진영의 3점슛으로 신한은행이 다시 뒤집었고, 허예은의 외곽포를 통해 또 KB가 앞섰다. 스코어 27-26.
살짝 흐름이 깨졌다. 김아름의 3점슛에 이어 김소니아와 구슬의 중거리슛, 김진영의 3점포가 폭발하며 36-31로 리드했다. 경기 초반 이후 가장 큰 스코어차. KB는 슛이 갑자기 말을 듣지 않았다. 박지수의 자유투 1개가 들어가며 32점을 만든 것이 전부. 36-32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이경은의 속공으로 신한은행이 38점을 만들었으나 강이슬-김민정의 득점을 통해 KB가 37-38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박지수와 김민정이 점수를 뽑으며 40-40 동점을 만들었고, 허예은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43-42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KB가 허예은의 돌파, 박지수의 속공으로 60-59로 또 뒤집었으나 구슬의 3점포가 터지면서 신한은행이 62-60으로 금방 리드를 되찾았다. 28.9초 남기고 박지수가 골밑슛을 넣어 62-62 동점이 됐다. 마지막 2.8초 남기고 김소니아가 마지막 슛을 던졌으나 림을 외면했다.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들어 약 2분간 신한은행은 이경은의 돌파가, KB는 박지수의 자유투 1개가 나왔다. 신한은행 64-63 리드. 김소니아와 김민정이 나란히 중거리슛을 넣으면서 66-65가 됐다. 23.7초 남기고 김소니아의 자유투 2개가 들어가면서 68-65로 간격을 조금 더 벌렸다.
그대로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KB 심성영이 종료 8.4초를 남기고 우측 코너에서 동점 3점포를 꽂았다. 공격제한시간 버저비터가 터졌다. 68-68 동점. 신한은행이 마지막 공격을 실패하면서 2차 연장까지 이어졌다.
2차 연장에서 신한은행 김소니아의 레이업과 중거리슛이 나왔고, KB 박지수의 골밑 2점과 자유투 2개가 나왔다. 3분11초 72-72 동점. 다시 이경은-박지수가 2점씩 뽑으며 74-74가 됐다. 여기서 김소니아의 돌파, 이경은의 3점포가 나와 1분28초 79-74가 됐다. KB의 작전시간 요청.
작전시간 후 김소니아가 5반칙으로 퇴장을 했다. 그러나 이경은이 또 하나의 3점포를 꽂으면서 쐐기를 박았다. 56초 남기고 스코어 82-75. 림을 맞고 높게 뜬 후 다시 림을 통과했다. 박지수가 마지막까지 득점하면서 따라가고자 했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신한은행이 그렇게 웃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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