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9억 메시, 7번째 호텔 오픈…“재산 천문학적 규모 달할 것”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2. 12.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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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의 메시가 기뻐하고 있다. 이 사진은 하루만에 ‘좋아요’ 5000만개를 얻으며 스포츠 스타 가운데 최고 기록을 세웠다. [사진출처 = 메시 인스타그램]
월드컵 우승의 꿈을 이룬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7번째 호텔 오픈을 앞두고 있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메시가 자신이 수상한 발롱도르 수에 맞춰 호텔을 늘려가고 있다”며 “메시의 7번째 호텔이 내년에 문을 연다. 메시는 가장 많은 호텔을 보유한 축구선수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메시는 축구역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7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한 바 있다.

2017년 호텔 사업에 뛰어든 메시는 MiM(Majestic i Messi)라는 호텔 체인을 포함한 6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그의 사업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남서쪽에 위치한 지중해 연안의 휴양도시로 영화제로도 유명한 시체스에 첫 호텔을 오픈하며 시작됐다. 이후 메시는 스페인 이비사, 마요르카, 레리다 등지에 연이어 호텔을 오픈했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메시는 이미 가장 많은 호텔을 보유한 축구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수상한 발롱도르의 수에 맞춰 호텔을 늘려가는 건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숨은 비즈니스 재능일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올해 메시가 1억 3000만 달러(약 1669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정확한 재산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메시가 이미 20년 넘게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이미 그의 재산은 천문학적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시의 얼굴을 1000페소 지폐에 새기는 방안이 아르헨티나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더선 등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000페소는 우리나라 원화로 7322원 정도다. 1000페소는 현재 아르헨티나에서 유통되고 있는 지폐 가운데 가장 고액권이다. 아르헨티나는 이전에도 축구 대표팀과 관련된 도안을 화폐에 새긴 적이 있다. 아르헨티나가 1978년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우승했을 때 이를 기념해 월드컵 도안을 넣은 20페소, 50페소, 100페소 동전을 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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