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아내' 안나, 암투병 근황 "많이 호전된 상황"

박광범 기자 2022. 12. 2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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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암투병 중 근황을 전했다.

안나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집에서안나와 - with ANNA'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앞서 안나는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암병동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최대한 건강해질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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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나 유튜브 채널 캡쳐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암투병 중 근황을 전했다.

안나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집에서안나와 - with ANNA'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안나는 영상에서 "많은 분들의 격려의 말씀 감사하다"라며 나은, 건후, 진우 등 세 아이와 함께한 호텔의 스케이트장을 방문한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자막을 통해 "훌쩍 커버린 아이들 발을 보면 깜짝 놀랄 때가 있다"며 "아이들과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특히 안나는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려드린 것처럼 제가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많은 분이 걱정해 주신 덕분에 지금은 많이 호전된 상황"이라며 "휴식기가 많았던 만큼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한 아쉬움도 커서 '집에서 안나와' 채널을 통해 그 갈증을 풀어보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날이 많이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며 "보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안나는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암병동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최대한 건강해질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최대한 건강해질 것을 약속드린다"며 "만약 당신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상한 세포(암세포)와 싸우고 있다면 저는 여러분께 사랑과 좋은 에너지를 보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안나는 박주호와 결혼해 슬하에 딸 나은, 아들 건후·진우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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