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연예대상 참석하는 허재에 “기대한 만큼 실망도 클 것” 찬물 (‘당나귀 귀’)

2022. 12. 2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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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꼰대즈’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허재를 주축으로 한 ‘꼰대즈’가 박명수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생방송에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을 앞두고 ‘꼰대즈’를 만난 박명수는 허재를 향해 “형님은 라디오 한번 나오라니까 안 나오더니 이걸로 나오냐”라며 버럭 했다.

이에 허재가 “언제 그랬냐”고 묻자 박명수는 “섭외 많이 했는데”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허재는 “난 얘기 못 들었다. 매니저랑 소속사를 혼내야겠다”며 원인을 남 탓으로 돌렸다.

허재의 말에 박명수는 “형은 형을 혼내야 된다”라고 버럭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는 ‘꼰대즈’에게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허재는 “연예대상 2부 오프닝을 해야 된다고 하더라. 잘못하면 시청률이 뚝 떨어진다고 하더라”라고 연예대상 무대를 홍보하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당나귀 귀’가 시청률이 잘 나오니까 다들 기대를 많이 하겠다”라고 따뜻한 말을 건네 스튜디오에 있던 전현무를 감탄하게 했다.

하지만 전현무가 “저런 멘트도 해주네”라고 말하자마자 박명수는 “기대한 만큼 실망도 클 거다. 뻔하다. 단체상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 =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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