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국제선 여객, 국내선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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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한때 10만명대까지 내려갔던 월간 국제선 여객이 항공사들의 운항 확대와 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국제선 여객이 국내선 여객보다 많았다.
25일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선 여객은 308만1000명, 국내선 여객은 285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11월 국제선 여객은 696만4000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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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항공 여객 국제선 308만1000명…전년比 734%↑
코로나19 이전에 비해선 여전히 절반 수준
코로나19로 한때 10만명대까지 내려갔던 월간 국제선 여객이 항공사들의 운항 확대와 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국제선 여객이 국내선 여객보다 많았다.
25일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선 여객은 308만1000명, 국내선 여객은 285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국제선 여객은 734% 증가, 국내선 여객은 12.9% 감소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3월부터 각국의 방역 강화 조치로 항공사들이 대거 국제선 대신 국내선 운항을 확대하며 지난 2년 7개월 간 국내선이 국제선보다 많았다.
항공업계는 국제선 여객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난 4월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100만 명, 8월 200만 명을 넘은 데 이어 10월에는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라 국제선 여객이 252만2000명까지 늘었다. 지난달 일본 노선 여객은 82만명으로 전달(41만6000명)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다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국제선 여객은 아직 절반 수준도 되지 않는다. 2019년 11월 국제선 여객은 696만4000명에 달했다. 이에 국내 항공사들은 일본에 이어 중국 노선 운항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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