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수사 검사 실명·얼굴 사진 공개…국힘 “좌표 찍기”

권유정 기자 2022. 12. 2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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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관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사들의 이름과 소속·얼굴 사진 등을 담긴 자료를 만들어 당원들에게 배포해 논란이 됐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지난 23일 '이 대표 관련 수사 서울중앙지검·수원지검 8개부(검사 60명)'이라는 제목의 웹자보를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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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관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사들의 이름과 소속·얼굴 사진 등을 담긴 자료를 만들어 당원들에게 배포해 논란이 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팔짱을 낀 채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지난 23일 ‘이 대표 관련 수사 서울중앙지검·수원지검 8개부(검사 60명)’이라는 제목의 웹자보를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배포했다.

웹자보에는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홍승욱 수원지검장, 이창수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등을 비롯해 공직선거법 위반, 대장동·위례 개발사업, 쌍방울 변호사비 대납, 성남FC 수사 등을 담당하는 검사 16명 실명과 일부 검사의 얼굴 사진이 담겼다.

해당 웹자보는 민주당 홍보국이 23일 강원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박찬대 최고위원의 발언을 토대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박 위원은 “수사를 지휘하고 담당하는 검사들 대다수가 소위 윤석열 사단”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담당 검사들에 대해 대대적인 공격용 좌표찍기를 지시한 것으로 경악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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