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선 수주 호재 맛 본 삼성重, 전문 인재 양성 나선다

이상현 2022. 12. 2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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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사 이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역대 최대 수주를 기록한 삼성중공업이 LNG 전문화 직업기술생 양성에 나선다.

2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오는 26일부터 'LNG 전문화 인력양성 직업기술생' 모집에 나선다.

이는 삼성중공업의 올해 LNG 운반선 수주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LNG선 분야의 인력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12월까지 삼성중공업은 총 36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는데 이는 창사 이래 1년 기준 가장 많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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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직업기술생 모집
올해 LNG선 역대 최다 수주에 성공한 삼성중공업이 내년 LNG 전문화 직업기술생 모집에 나선다. 사진은 삼성중공업 조선소 전경. 삼성중공업 제공

올해 창사 이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역대 최대 수주를 기록한 삼성중공업이 LNG 전문화 직업기술생 양성에 나선다. 최근 LNG선 수주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오는 26일부터 'LNG 전문화 인력양성 직업기술생' 모집에 나선다. 선발된 기술교육생은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약 1~2개월간 교육을 받은 뒤 협력업체 등에 취직하게 되며, 삼성중공업 정규 생산직 채용시 우대혜택이 주어진다.

선발분야는 멤브레인 용접과 LNG보온설치 등 LNG선 관련 분야다. 삼성중공업의 직업기술생 모집에 'LNG 전문화'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삼성중공업은 일반적인 140기~150기 직업기술생 모집만 10차례 진행했었다.

이는 삼성중공업의 올해 LNG 운반선 수주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LNG선 분야의 인력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12월까지 삼성중공업은 총 36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는데 이는 창사 이래 1년 기준 가장 많은 수준이다. 특히 올해 수주한 전체 선박이 49척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전체의 73%에 달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6월에도 거제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협업해 'LNG선 특수분야 공정 여성 전문가 직종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회사는 당시 지역 내 여성구직자 70명을 대상으로 LNG선의 핵심기술인 화물창 공정 중 2차 방벽 공정분야에 대한 설명회를 가지고 기술연구원 지원 신청을 받았다.

또 이달에는 LNG 추진선용 증발가스 회수 시스템 실증, 지난 6월에는 독자개발 LNG 재액화시스템 실증에도 성공하는 등 LNG 분야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내년에도 LNG선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카타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 54척의 LNG 운반선이 발주된데 이어 내년에는 2차 물량의 본계약이 예정돼 있다.조선업계 관계자는 "올해 일감은 많이 늘어났는데 여전히 조선업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안좋아서 조선사끼리 인력 확보 경쟁이 심한 분위기"라고 설명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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