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성균관대 손잡고 ‘AI 특화 인재’ 양성한다

박현익 기자 2022. 12. 2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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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성균관대와 손 잡고 인공지능(AI) 특화 인재를 양성하는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를 신설한다.

삼성전자는 계약학과의 신설 배경과 관련해 반도체, 모바일, TV, 가전, 네트워크 등 전 사업에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고, 관련 인력 수요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지능형소프트웨어 학과 설립을 포함해 AI, 반도체, 차세대 통신 등에서 국내 7개 대학과 협력, 총 10개의 계약학과 및 연합전공을 지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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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성균관대와 손 잡고 인공지능(AI) 특화 인재를 양성하는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를 신설한다. 학사부터 석사까지 전액 장학금은 물론 인턴십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삼성 채용까지 이어지는 학과다.

삼성전자는 최근 경기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성균관대와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설치 협약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계약학과의 신설 배경과 관련해 반도체, 모바일, TV, 가전, 네트워크 등 전 사업에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고, 관련 인력 수요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에 설치하는 이 학과는 학·석사 5년제 총 10학기 통합 과정으로 운영된다. 2024년부터 매년 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들은 7학기(3년 6개월) 동안 학부 수준의 AI와 소프트웨어 이론·실습을 배우고 이어 3학기(1년 6개월)에 석사 수준의 심화 교육을 받는다.

입학생들은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할 수 있다. 재학 중 등록금은 전액 산학 장학금으로 지원받는다.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 해외 연구소 견학, 해외 저명 학회 참여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AI 인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능형소프트웨어 학과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AI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계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은 “소프트웨어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지속적 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전 세계를 선도할 소프트웨어 인재를 배출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지능형소프트웨어 학과 설립을 포함해 AI, 반도체, 차세대 통신 등에서 국내 7개 대학과 협력, 총 10개의 계약학과 및 연합전공을 지원하게 됐다. 최근에는 시스템반도체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연세대에 대학원 계약학과를 설립했다. 기존의 학사 정원도 2024년부터 연 50명에서 1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미래 유망 분야의 산학협력을 확대해 맞춤형 인재를 키워 나갈 계획이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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