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설에 전남 농축산 피해 '눈덩이'…11억6200만원 집계(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에 30㎝ 안팎의 폭설이 내린 가운데 농·축산업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고 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전남 지역에 내린 폭설에 따른 재산 피해액이 이날 오후 6시 기준 11억6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전날 오후까지는 축산 재산 피해 규모가 3억4800만 원이었으나, 현장 피해 조사를 진행하면서 1억원 가량 크게 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본격적인 폭설 피해조사 시작되면 피해규모 늘어날 전망
[무안=뉴시스] 이창우 변재훈 기자 = 전남에 30㎝ 안팎의 폭설이 내린 가운데 농·축산업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고 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전남 지역에 내린 폭설에 따른 재산 피해액이 이날 오후 6시 기준 11억6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요 피해 현황은 담양·장성·영광·강진·곡성·보성·화순·순천 등 8개 시·군 84개 농가에서 시설하우스 137동(총 8만184㎡)이 파손됐다. 피해 규모는 7억400만원에 이른다.
축산 분야도 순천·담양·곡성·보성·화순·함평·장성 등 7개 시·군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한우·오리·돼지 축사를 비롯해 퇴비사 등 축산시설 13곳, 35개동(총 1만2647㎡)이 부서져 피해액이 4억5800만원으로 늘었다.
특히 전날 오후까지는 축산 재산 피해 규모가 3억4800만 원이었으나, 현장 피해 조사를 진행하면서 1억원 가량 크게 늘었다.
본격적인 제설·복구 과정에서 하우스·축사 파손이 구체적으로 확인되면서 재산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전남도는 사유시설물은 내년 1월 3일, 공공시설물은 오는 31일까지 피해 조사를 완료하고 국가 재난관리시스템(NDMS)에 입력을 마칠 예정이다.
17년 만에 기록적인 적설량을 기록한 전남에는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30㎝ 안팎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가장 눈이 많이 쌓인 '최심 적설량'은 장성 36.1㎝, 화순 30.0㎝, 담양 25.9㎝, 곡성 20.4㎝, 나주 19.5㎝ 등으로 관측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wisdom2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