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손시, 러시아군 포격 부상자에 대한 헌혈 호소…전날 1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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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남부 헤르손주 우크라 지명 주지사는 25일 전날 크리스마스 이브에 러시아 포격으로 16명이 사망했으며 64명이 부상했다면서 헌헐을 호소했다.
크름반도와 맞닿아있는 헤르손주는 주 대부분이 침공 초기에 러시아에 함락되었으나 우크라군이 효과적인 3개월 역공으로 11월11일 주도 헤르손시와 인근 교외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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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시아군, 퇴각한 헤르손시 등에 끊임없는 시가지 포격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의 남부 헤르손주 우크라 지명 주지사는 25일 전날 크리스마스 이브에 러시아 포격으로 16명이 사망했으며 64명이 부상했다면서 헌헐을 호소했다.
크름반도와 맞닿아있는 헤르손주는 주 대부분이 침공 초기에 러시아에 함락되었으나 우크라군이 효과적인 3개월 역공으로 11월11일 주도 헤르손시와 인근 교외를 탈환했다.
우크라가 탈환한 주 지역은 모두 드네프로강 북안에 있으며 강 건너 퇴가했던 러시아군은 이후 한 달 보름 가까이 북안의 우크라 통제 지역에 포를 쏟아붓고 있다.
이날 우크라의 야로슬라브 야누세비치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중형 곡사포, 다중연속 로켓발사기 및 박격포로 "북부 지역에 71차례 포 공격을 했다"고 말했다.
이 중 헤르손시 중심에 41발의 대포가 떨어졌다. 러시아군 점령 8개월 후 탈환된 헤르손시는 11월 말 러시아군의 연속 포격과 강추위에 전기와 식수가 끊기면서 도사룰 버리고 떠난 시민들이 많았으나 12월 들어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는 중이었다.
전날 사망한 시민 중에는 베리슬라브 구역에서 지뢰 제거 작업을 하던 3명의 우크라 긴급복구 요원이 들어 있다. 지뢰가 폭발해 사망한 것이다. 우크라에는 10만㎢가 넘는 땅에 지뢰가 묻혀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지사는 부상자에게 수혈할 피가 부족하다며 헌혈을 원하는 시민은 무료로 택시를 타고 헤르손 혈액센터로 와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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