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돌아온다" EPL이 주목한 선수…리그 4호골 사냥

문상혁 기자 2022. 12. 2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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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그 재개 첫 경기는 토트넘 vs 브렌트퍼드

손(SON)의 귀환…단짝 케인도 훈련 합류

리그 4호골 넣고 '찰칵 세리머니' 볼 수 있을까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손흥민이 돌아옵니다. 우리 대표팀 주장 완장을 벗고 내일(26일) 토트넘의 골잡이로 그라운드에 섭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함께 골을 만든 황희찬도 출격 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잉글랜드 리그에서 가장 최근 선보인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입니다.

[현지 중계 : 손흥민이 해트트릭 할 시간이죠! 정말입니다! 그가 돌아왔어요!]

리그 초반 부진 탓에 15개월 만에 후반 교체로 나섰지만 구단 역사상 처음, '교체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된 손흥민.

이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두 골을 몰아넣고 팀에 승리도 선물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얼굴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하면서 리그에서 골 뒤풀이를 다시 펼치진 못했습니다.

[케인과 손흥민 콤비가 돌아옵니다!]

월드컵을 앞두고 한 달 넘게 쉰 리그 사무국은 재개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이끈 손흥민을 주목했습니다.

맨시티의 홀란드 리버풀의 살라와 함께 손흥민을 기대되는 8명의 선수 가운데 하나로 꼽은 겁니다.

사흘 전 친선 전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준 손흥민은 마스크를 벗었다 쓰면서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데, 다가올 브렌트퍼드 전에서 리그 4호골, 두 달 만에 공식전 골에 도전합니다.

나흘 전, 골대 앞에서 적극적인 동작으로 페널티킥을 끌어내고 경기 종료 직전엔 쐐기골까지 도우면서 팀을 카라바오컵 8강에 올려놓은 황희찬.

경기 뒤엔 잉글랜드에 처음 왔던 때를 돌아보면서 손흥민과 있었던 일도 털어 놓았습니다.

"EPL에서 뛸 수 있다면, 시즌 내내 쉬지않고 뛰어도 감사할 것"이라고 손흥민에게 말했다고 전했는데, 초심을 돌아 본 황희찬은 모레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리그 첫 골을 노립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 'Wolves' 'Tottenham Hotspur')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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