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54점 합작’ 워니-최준용, ‘S-더비’ 크리스마스 승리 선물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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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199cm, C)와 최준용(200cm, F)이 S-더비 크리스마스 승리 선물을 합작했다.
서울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82-64로 승리했다.
SK는 김선형(187cm, G)과 워니의 트랜지션과 포스트 플레이를 활용한 공격이 터지면서 삼성을 공략했다.
SK의 승리 주역인 워니는 34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최준용은 20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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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199cm, C)와 최준용(200cm, F)이 S-더비 크리스마스 승리 선물을 합작했다.
서울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82-64로 승리했다.
이날 S-더비 승리로 SK는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며 시즌 14승 12패를 기록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했다. SK는 김선형(187cm, G)과 워니의 트랜지션과 포스트 플레이를 활용한 공격이 터지면서 삼성을 공략했다. 삼성 역시 김시래(178cm, G)의 스틸과 이매뉴얼 테리(202cm, C)의 앨리웁 플레이 등이 나오면서 SK의 턴오버를 이용했다.
3쿼터 종료 시점까지 59-52로 SK가 앞선 상황에서 4쿼터 최준용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준용은 돌파에 이은 레이업과 3점슛 등 코트를 넓게 활용한 플레이로 SK의 리드 폭을 넓혔다. 최준용에 이어 워니도 포스트에서 자신감을 얻고 공격 본능을 뽐냈다.
결국, 4쿼터 중반 이후 승기를 잡은 SK가 홈팬과 크리스마스 승리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었다. SK의 승리 주역인 워니는 34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최준용은 20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들은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인 54점을 만들어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워니와 최준용이 인터뷰실을 찾았다.
먼저 워니는 “금요일에 석패를 해서 아쉬웠지만, 오늘 크리스마스 승리해서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워니는 테리와의 포스트에서 매치업이 많았다. 워니는 “테리가 기술이 좋다. 전반전에 트랩을 들어가 고생했다. 해결점을 찾고 국내 선수 덕분에 편하게 경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워니는 기복적인 문제에 대해 “(얼리오펜스는) 수비적인 문제가 크다. 상대편이 85점을 주고 공격하는 부분에서 얼리오펜스가 안 나온다. 리바운드를 잡을 수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노력이 필요하다. 다른 팀이 다른 전략, 다른 선수로 경기하는데 집중력을 다하고 최선을 다한다”며 본인이 개선해야 할 부분을 알고 있었다.
4쿼터에만 12점을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최준용도 이날 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최준용은 “이겨서 좋다. 제가 스스로 최악의 경기를 했는데 자신에게 실망스러웠다. 시작 때 많이 놓치고 다른 선수들이 잡아주면서 분위기가 설 때가 있다. 제가 메이드 시켜 줬어야 했다. 경기 전부터 정신적으로 산만했던 거 같다. 외부적으로 좋은 날이다 보니 스스로 스트레스 좀 받고 많이 힘든 거 같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4쿼터 활약상에 대해 최준용은 “제가 잡으려고 노력했고 감독님이 주문했다. 감독님이 쉬게 해준 것도 있는데 스스로 실망한 것에 꽂혀 있다. 얼리 오펜스가 안 되기보다 횟수가 줄고 템포 바스켓을 많이 했다. 오늘 언제든지 할 수 있어 걱정은 없다. 쉬운 득점을 안 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프로야구 스타인 김하성과 이정후가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았다. 최준용은 “당연히 힘이 되고 고맙다. 보고 싶은 슈퍼스타라 고맙다. (이)정후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응원을 해줘서 힘이났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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