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인당 GDP’ OECD 20위… 1단계 하락

강구열 2022. 12. 2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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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각부가 지난해 일본의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3만9803달러(약 5100만원)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8개국 중 20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25일 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1인당 명목 GDP는 2020년 3만9984달러에서 181달러 줄었고, 순위도 19위에서 20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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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1위… 한국은 22위
일본 내각부가 지난해 일본의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3만9803달러(약 5100만원)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8개국 중 20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수도 도쿄 시내에서 행인들이 횡단보도를 걷고 있다. 도쿄=EPA연합뉴스
25일 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1인당 명목 GDP는 2020년 3만9984달러에서 181달러 줄었고, 순위도 19위에서 20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고토 시게유키(後藤茂之) 경제재생담당상은 “장기 디플레이션으로 기업이 투자와 임금을 억제하고 개인이 소비를 줄이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하락 배경을 설명했다. 전년과 비교해 달러화에 대해 엔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달러 표시 1인당 GDP를 끌어내렸다.

지난해 1인당 명목 GDP 1∼3위는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스위스가 차지했다. 미국은 7만181달러(약 9000만원)로 5위, 한국은 3만4998달러(약 4500만원)로 22위로 집계됐다. 일본의 명목 GDP 총액은 지난해 5조37억달러(6400조원)로 미국 23조3151억달러(2경9000조원), 중국 17조7341억달러(2경3000조원)에 이어 세계 3위를 유지했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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