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B-52H 폭격기, 한반도 인근 사흘간 전개

김청중 2022. 12. 2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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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가 최근 한·미 연합훈련 당시 총 사흘에 걸쳐 한반도 인근에 전개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태평양공군사령부는 이번 훈련과 관련해 "B-52 폭격기들은 미국이 전 세계에 핵 탑재가 가능한 폭격기를 보내 해당 지역의 공격에 대해 확장억제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 공군과 전략사령부의 확장억제력 강화 역량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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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태작전지역서 지원 업무 수행
“미군 확장억제 강화 역량 보여줘”
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가 최근 한·미 연합훈련 당시 총 사흘에 걸쳐 한반도 인근에 전개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핵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미국의 대표적 전략자산인 B-52H 폭격기(맨 위)가 지난 20일 한반도 인근에서 한국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들과 미 공군의 C-17 수송기와 한·미 연합 공군훈련을 벌이고 있다. 국방부 제공
미국 태평양공군사령부는 23일(현지시간) 루이지애나주 바크스데일 공군기지에 있던 B-52H 2대가 18일 괌 앤더슨 기지에 도착, 귀환하기까지 사흘간 인도태평양사령부 작전지역에서 폭격기 기동부대 지원 임무를 수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태평양공군사령부는 이번 훈련과 관련해 “B-52 폭격기들은 미국이 전 세계에 핵 탑재가 가능한 폭격기를 보내 해당 지역의 공격에 대해 확장억제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 공군과 전략사령부의 확장억제력 강화 역량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임무로 미군과 미국이 동맹국에 지역 안보와 안정 유지의 약속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 가능성으로 인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에 대응하는 한·미 공조를 강조하는 언급으로 해석된다.

김청중 기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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