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 의령서 물렀거라. 아열대식물원 나가신다

박동필 기자 2022. 12. 2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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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이 임시 개방한 아열대식물원이 최근 '북극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임시 개방 이후 최근에는 매일 100명 넘게 식물원을 찾는다.

식물원 내부 온도는 밤에는 17도,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는 25~30도를 유지한다.

아열대식물원은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에 상설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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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망고 등 280종 3700여 그루
내년 곤충생태관 등 연계 추진

경남 의령군이 임시 개방한 아열대식물원이 최근 ‘북극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식물원 내부 온도가 25도를 유지해 동장군을 피해 나들이를 즐기기 좋기 때문이다.

의령 아열대식물원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관람객들이 몰리고 있다. 의령군 제공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임시 개방 이후 최근에는 매일 100명 넘게 식물원을 찾는다. 의령읍 백산로 일원에 들어선 이 식물원은 군이 총사업비 46억 원을 들여 1038㎡ 규모로 지은 유리온실 단지로 4년간 공사 끝에 완공됐다. 온실에는 파파야 애플망고 커피나무 등 280종, 3702그루의 다양한 아열대식물이 자란다. 방문객은 체험 동선을 따라 다양한 아열대식물을 구경하며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화성 조형물과 벽면 녹화, 어린왕자 포토존도 관람객을 반긴다. 식물원 내부 온도는 밤에는 17도,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는 25~30도를 유지한다.

군은 내년 완공 예정인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미래교육테마파트)과 인기를 끌고 있는 의령읍 곤충생태학습관을 연계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미래교육원은 매년 40만 명의 방문객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곤충생태학습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자연사 전문과학원으로 다양한 곤충 표본과 살아있는 다양한 생물을 전시 중이다. 아열대식물원은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에 상설 개방할 예정이다. 관람 시간은 4~10월은 오전 10시30분∼오후 4시30분, 11∼3월은 오전 10시∼오후 4시로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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