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로, "호날두 상황? 자업자득...주제 넘었다" 일갈

정승우 2022. 12. 2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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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주제넘는 행동을 저질렀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파비오 카펠로(76)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무적))가 거만했다고 지적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펠로는 "호날두가 자초한 일이다. 자업자득이다. 그가 선수 생활 중 이룬 것을 생각할 때 이런 상황에서는 그런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선수 호날두가 아닌 호날두가 저지른 일을 문제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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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결국 주제넘는 행동을 저질렀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파비오 카펠로(76)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무적))가 거만했다고 지적했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11월 월드컵 개막 직전 진행한 인터뷰에서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현 감독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비난했다. 이에 맨유는 결국 호날두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호날두는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호날두는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진출한 팀들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역제의를 시도했지만, 관심을 보이는 유럽 팀은 존재하지 않았고 결국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와 연결되고 있다.

이에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입을 열었다. 카펠로는 이러한 상황이 모두 호날두가 자초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펠로는 "호날두가 자초한 일이다. 자업자득이다. 그가 선수 생활 중 이룬 것을 생각할 때 이런 상황에서는 그런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선수 호날두가 아닌 호날두가 저지른 일을 문제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국 주제넘는 행동을 저질렀고 수많은 팀에 자신을 어필했지만, 결국 그를 원하는 팀을 찾지 못했다. 팀에서 번거로운 존재가 됐다"라고 전했다.

반대로 이번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 성공한 리오넬 메시를 향해서는 아낌없는 칭찬을 건넸다. 그는 "내게 있어 월드컵 우승이 없더라도 메시는 천재다. 메시,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 모두 다른 사람들이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을 해냈다"라고 평가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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