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한파주의보…폭설피해, 172동 11억6200만원

2022. 12. 2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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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광주전남은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 광주와 전남지역은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영하권의 날씨를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전남도는 "현재 이날 폭설 피해를 추가 조사한 결과,172동으로 늘어나, 잠정 재산피해가 11억6200만원으로 불어났다"며 "폭설로 인한 피해가 더 늘어날 것이다"고 밝혔다.

전남의 시설하우스 84농가 137동 8만184㎡와 축사 시설 13농가 35동 1만2647㎡가 폭설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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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한파주의보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전남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광주전남은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규모도 늘어나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 광주와 전남지역은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영하권의 날씨를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어제(24일)까지 통제됐던 무등로와 송강로, 구 너릿재 등 도로 3곳의 통제는 풀렸다.

광주시는 “폭설로 곳곳에 파손된 도로가 발견되면서 포트홀 복구 긴급 보수팀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순과 곡성, 구례, 진도 등 전남 도내 6곳 도로에 내려진 통제는 구례 성삼재를 제외하고는 차량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미운행, 단축·우회 운행하던 시군 단위 버스 운행도 대부분 정상화됐다.

전남도는 “현재 이날 폭설 피해를 추가 조사한 결과,172동으로 늘어나, 잠정 재산피해가 11억6200만원으로 불어났다”며 “폭설로 인한 피해가 더 늘어날 것이다”고 밝혔다.

전남의 시설하우스 84농가 137동 8만184㎡와 축사 시설 13농가 35동 1만2647㎡가 폭설 피해를 봤다. 시설하우스 피해 작물은 마늘, 딸기, 무, 배추, 체리, 고추 등이고, 축사 피해 가축은 한우, 오리, 돼지 등이다. 재산 피해액은 농업 분여 7억400만원, 축산 분야 4억5800만원으로 드러났다.

한편,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목포와 여수 등 9항로 13척의 여객선 운항은 통제돼고 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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