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차량충돌·교량붕괴 우려까지…성탄절 주말 강원 사고 속출

신관호 기자 2022. 12. 2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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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크리스마스를 맞았던 주말 강원도에선 교통사고를 비롯해 각종 사고와 피해 신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5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8분쯤 횡성군 청일면 한 주택에서 지붕 제설작업을 하던 A씨(80·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은 B씨가 운전 중 2m 아래의 밭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전날 오후 6시28분쯤에는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의 한 국도에서 승용차와 승합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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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한파 속 크리스마스를 맞았던 주말 강원도에선 교통사고를 비롯해 각종 사고와 피해 신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5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8분쯤 횡성군 청일면 한 주택에서 지붕 제설작업을 하던 A씨(80·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의식저하 등의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전 10시34분쯤에는 삼척시 미로면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사륜오토바이가 인근 밭으로 추락, B씨(81)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은 B씨가 운전 중 2m 아래의 밭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전날 오후 6시28분쯤에는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의 한 국도에서 승용차와 승합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승용차를 몰던 C씨(74)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승합차 운전자 D씨(70)와 동승자 1명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원주에선 교량 붕괴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원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쯤 학다리로 불리는 원주시 태장교가 붕괴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소방과 원주시에 접수됐다.

한파로 인한 도로가 갈라지는 크랙 현상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한때 해당 교량이 통제되기도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한 원주시와 소방, 경찰 등의 인력이 현장에 출동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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