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세계 1위 탈환...'2453억' 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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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의 몸값으로 등극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24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들의 몸값을 재평가해 발표했다.
r같은 실력이라도 선수가 어릴수록 몸값이 고평가되는 시스템이기에 음바페가 다시 1위 자리를 차지하는 건 어려울 것처럼 보였다.
음바페는 약 2달 만에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홀란드를 끌어내리고 다시 세계 최고의 몸값을 보유한 선수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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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킬리안 음바페가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의 몸값으로 등극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24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들의 몸값을 재평가해 발표했다.
이번 갱신에서 다시 한번 전 세계 최고의 몸값이 달라졌다. 엘링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기 전까지 세계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는 음바페였다. 1억 6000만 유로(약 2180억 원)의 음바페를 넘을 수 있는 선수는 전 세계에 존재할 수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음바페의 왕좌를 빼앗은 선수는 홀란드였다. 맨시티로 이적한 뒤에 모든 축구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홀란드는 음바페의 자존심에 금이 가도록 만들었다. 1억 7000만 유로(약 2317억 원)로 몸값이 상승한 홀란드가 1위, 음바페가 2위로 내려갔다. 2022년 11월에 벌어졌던 일이다.
r같은 실력이라도 선수가 어릴수록 몸값이 고평가되는 시스템이기에 음바페가 다시 1위 자리를 차지하는 건 어려울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음바페는 쉽게 1위 자리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결승전까지 이끈 음바페는 리오넬 메시 다음으로 빛난 선수였다.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메시와 아르헨티나를 끝까지 괴롭혔다.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대회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자신이 왜 차세대 슈퍼스타라고 평가받는지를 보여줬다.
'트랜스퍼 마크트'는 월드컵에서 보여준 음바페의 활약을 높이 평가해 몸값을 1억 8000만 유로(약 2453억 원)로 상향했다. 음바페는 약 2달 만에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홀란드를 끌어내리고 다시 세계 최고의 몸값을 보유한 선수로 등극했다. 두 선수의 몸값대전은 마치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어린 시절에 보여줬던 것처럼 오랫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월드컵으로 인해서 음바페처럼 가치가 대거 상승한 선수가 많다. 대회 영플레이어상에 빛나는 엔조 페르난데스(벤피카), 메시의 든든한 파트너였던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 대회 최고 수비수로 평가받는 요수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 등은 몸값이 폭등했다.
사진=트랜스퍼 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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