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에 6억' 세계 최고 황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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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을 1주 미만 소수점 단위로 쪼개 살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넷플릭스와 애플, 구글 등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주식을 쪼개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가가 너무 높아서 소수점으로 쪼개도 살 수 없는 주식들이 있다.
약 2년 뒤인 1982년 12월 31일 당시 775달러 수준이었던 주가는 40년 동안 600배가량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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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A'
42년간 액면분할 한번도 안해
중국은 주류제조 '귀주모태주'
베트남은 커피회사가 1위 올라
25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 Class A'의 주가는 22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46만3400달러다. 한화로 5억9500만5600원이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식이자 뉴욕 증시의 '황제주'다. 버크셔 해서웨이 Class A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전문회사로 1980년에 상장했다. 약 2년 뒤인 1982년 12월 31일 당시 775달러 수준이었던 주가는 40년 동안 600배가량 뛰었다.
버크셔 해서웨이 Class A는 액면분할을 하지 않는 종목으로도 유명하다. 대신 버핏은 1996년 1주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버크셔 해서웨이 Class B'를 상장해 투자자들이 버크셔 해서웨이에 투자할 기회를 줬다. 버크셔 해서웨이 Class B의 주가는 약 306달러로 A주의 1500분의 1 수준이다.
국내 투자자들 역시 두 종목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종목 중 버크셔 해서웨이 Class A와 B가 각각 30위, 27위에 자리했다. A주는 2억3073만달러, B주는 2억3890만달러 등 총 4억6963만달러어치(약 6030억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비싼 종목은 주류 제조업체가 차지했다. 중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인 '귀주모태주'로 약 1771위안(약 32만4695원)이다. 함께 명주로 꼽히는 '오량액'(약 180위안, 한화 약 3만3001원)과 '주귀주'(144위안, 한화 약 2만6400원)의 주가보다 10배 높다. 특히 귀주모태주는 국내 투자자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종목이다.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귀주모태주의 보관금액은 1억1864만달러(약 1523억원)로 중국 주식 중에 4위다.
홍콩의 경우 자국이 아닌 미국의 대형 제약사 '암젠'(1850홍콩달러, 한화 30만4325원)이 1위를 차지했다. 최근 국내 투자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베트남에서 가장 비싼 주식은 인스턴트 커피 회사 '비나까페비엔호아'(23만7800동)다. 한화로 약 1만2960원 수준이다.
한국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80만6000원)가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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