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0년 경제성장률 1.3% 증가…17개 시도 중 3위

이태희 기자 2022. 12. 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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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전시의 지역내 총생산(GRDP)은 44조 39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 경제성장률은 전국 3위, 1인당 총생산액 증가율은 전국 최고를 각각 기록했다.

대전시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자치구 단위 지역내 총생산(GRDP) 추계'에 따르면 2020년 대전지역 내 총생산 규모는 44조 3931억 원으로, 2019년에 비해 1조 3009억 원(3.0%)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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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총생산액 2975만 원으로 4.2%↑…전국 최고 증가율
[사진=대전일보DB]

2020년 대전시의 지역내 총생산(GRDP)은 44조 39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 경제성장률은 전국 3위, 1인당 총생산액 증가율은 전국 최고를 각각 기록했다.

대전시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자치구 단위 지역내 총생산(GRDP) 추계'에 따르면 2020년 대전지역 내 총생산 규모는 44조 3931억 원으로, 2019년에 비해 1조 3009억 원(3.0%)이 증가했다.

자치구별로는 유성구가 15조 3434억 원(9.4%)으로 가장 많았고, △서구 12조 7160억 원 △대덕구 7조 7130억 원 △중구 4조 9290억 원 △동구 3조 6910억 원 등의 순이다.

대전시는 코로나19로 경제가 악화됐음에도 불구, 산업 비중이 높은 '사업서비스업(과학·기술서비스업 등)'의 생산규모가 대폭(8.4%) 증가하면서 대전의 경제 성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실질 경제성장률은 1.3%로 전국 17개 시도 중 3위를 기록했다.

자치구별 실질 경제성장률은 유성구가 7.4%로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으며, 중구 -5.3%, 대덕구 -0.2%, 동구 -1.4%, 서구 -1.1% 등 나머지 4개 구는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대전시의 1인당 총 생산액은 2975만 7000원으로 2019년 대비 4.2% 증가하며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제조업 비율이 높은 대덕구의 1인당 총생산액이 4370만 6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유성구(4136만 7000원), 서구(2640만 8000원), 중구(2102만8000원), 동구(1558만1000원) 등의 순이다.

대전의 주요 산업은 서비스업(77.6%)이고, 그 뒤로 제조업 비중(16.2%)이 높게 나타났다.

대전시 관계자는 "GRDP는 지역별 경제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지표로, 지역 상호 간 균형 있는 경제발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경제정책의 방향성을 보다 정확하게 설정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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