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미니멀… 한국이 바꿀 IT의 미래 [미리 보는 CES 2023]

김동호 2022. 12. 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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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G, SK 등 국내 주요 그룹들이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 출사표를 내고 미래를 이끌 청사진을 제시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ES 2023에 국내 주요 그룹인 삼성전자, LG전자, SK그룹, 현대중공업 등을 비롯해 전 세계 173개국 28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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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내년 CES
삼성·LG 등 혁신기술 들고 출격
전세계 2800개 업체 경쟁 예고
인원제한 사라진 성탄절 예배
삼성과 LG, SK 등 국내 주요 그룹들이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 출사표를 내고 미래를 이끌 청사진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초연결 시대를 위한 혁신을, LG전자는 '고객의 행복'을 주제로 기업의 혁신과 비전을 소개한다. 그룹 총수가 직접 현장을 찾는 SK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은 각각 친환경 기술과 해양시대 미래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ES 2023에 국내 주요 그룹인 삼성전자, LG전자, SK그룹, 현대중공업 등을 비롯해 전 세계 173개국 28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한다. 지난달 28일 기준 전시회 규모가 CES 2022보다 50% 커졌다. 이번 CES는 △오토모티브 △디지털 헬스케어 △웹 3.0 △메타버스 △지속가능성과 모두를 위한 인간안보 등 5가지 테마로 열린다. 리사 수 AMD CEO,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 '농기계의 테슬라' 디어의 존 메이 회장 등 글로벌 리더들이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삼성, 혁신제품…LG '미니멀 가전'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근 삼성전자 뉴스룸에 'CES 2023: 초연결 시대를 위한 혁신'이란 기고문을 통해 "캄테크 철학으로 한층 강화된 스마트싱스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며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연결경험을 보다 안전하고 풍부하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CES에서 '삼성 OLED TV 77형'을 최초로 공개하고, 올해 CES 혁신상을 받은 다양한 제품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최고혁신상 3개를 포함, 총 46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CES 2023 개막 전 'LG 월드 프리미어'를 열고 '고객의 삶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의미의 LG전자 브랜드 슬로건 '라이프 이즈 굿'을 주제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혁신 △고객의 경험을 새롭게 확장하기 위한 과감한 도전 △사람과 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동행의 약속 등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전시관 내 ESG존을 별도로 마련해 '지구를 위한, 사람을 위한, 우리의 약속' 등 3가지 테마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중장기 전략·계획도 선보인다. 아울러 새로운 '미니멀 디자인(minimal design) 가전'도 선보인다.

■SK'친환경'…현대重 '해양시대'

SK그룹은 '탄소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을 총망라한다. SK㈜ 등 8개 계열사와 미국 소재 10개 파트너사가 CES 2023에 '행동'을 주제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 계열사 8곳이 참석하는 건 역대 최대 규모로, 그룹 계열사 부회장단도 대거 참석한다. SK 전시관 중 첫 번째 구역은 기후변화의 위기에 맞서 제대로 '행동'하지 않았을 때 직면할 수 있는 암울한 미래상을, 두번째 구역은 SK그룹의 탄소감축 에너지 기술과 솔루션 등으로 구현할 도시 모습을 보여준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제시한다. 180평(약 600㎡) 규모의 전시관은 △오션 모빌리티 △오션 와이즈 △오션 라이프 △오션 에너지 등 4가지 테마로 구분된다. 미래선박의 모습부터 친환경 저탄소 연료 추진기술, 해상운송 네트워크 최적화 해양 데이터 플랫폼 등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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