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확진자 폭증에 日 감기약 사재기…'1인당 2개' 구매 제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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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자 중국인들이 일본 감기약을 싹쓸이하고 있다.
도쿄의 한 약국 관계자는 "방금 중국인이 감기약 24박스를 3만 엔(약 29만원)이 넘는 가격에 사 갔다"고 UDN에 전했다.
중국 보건당국 집계상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약 38만 명이지만, 중국에서 12월에만 중국 인구의 약 18%에 달하는 2억5000만 명이 확진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인도는 중국의 의약품 품귀 현상에 지원 손길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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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자 중국인들이 일본 감기약을 싹쓸이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일본 아사히 신문과 대만 중앙통신사(CNA)·UDN(연합신문망) 등에 따르면 일본의 드럭스토어 곳곳에서 중국어로 감기약 구매 수량에 제한을 두거나 감기약이 품절 상태다.
도쿄의 한 약국 관계자는 "방금 중국인이 감기약 24박스를 3만 엔(약 29만원)이 넘는 가격에 사 갔다"고 UDN에 전했다.
중국인이 많이 몰리는 도쿄의 이케부쿠로 일부 약국들은 '1가구당 5박스까지 살 수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있기도 했다. '감기약 품절', '1인당 2개'라는 안내문이 붙은 곳도 있었다.
중국은 지난달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이후 급격한 확진자 증가를 겪고 있다. 중국 보건당국 집계상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약 38만 명이지만, 중국에서 12월에만 중국 인구의 약 18%에 달하는 2억5000만 명이 확진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의약품 품귀 현상도 빚어졌다. 웨이보 등에서는 코로나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나 감기약 등을 거래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특히 한 네티즌이 웨이보에 일본의 감기약을 언급하며 이 감기약을 먹고 코로나19 증상이 완화됐다는 글을 올리며 해당 약의 인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한편 인도는 중국의 의약품 품귀 현상에 지원 손길을 내밀었다. 사힐 문잘 인도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은 해열제인 이부프로펜과 파라세타몰을 중국에 수출하겠다고 밝혔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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