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준비 가속'…친윤계 교통정리 관심

김수강 2022. 12. 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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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은 오늘(25일) 새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준비할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했습니다.

내년 3월 초 전당대회 준비에 속도를 더하는 가운데 후보 지형도와 합종연횡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SNS에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4선 의원을 지낸 유흥수 당 상임고문을 추천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비대위 의결을 거쳐 이달 말까지 선관위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유 상임고문은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정치를 그만둔 지 오래돼 (당 대표) 후보 출마하는 사람들과 인연이 없다"며 "공정성을 중심으로 당과 논의해 7~8명으로 선관위를 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3월 초로 예정된 전당대회 준비에 본격 시동이 걸리면서 친윤계 후보들이 교통정리에 나설지에 시선이 쏠립니다.

이번 선거가 결국 윤심을 업은 친윤 후보와 비윤 후보의 경쟁으로 압축될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권성동·김기현·안철수·윤상현 의원 등 범친윤계 주자들은 아직은 각자도생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을 두고서는 '김장연대', '안장연대' 등 연대설이 흘러나와 주자 간 합종연횡이나 교통정리 가능성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반면 이번 전당대회부터 도입되는 결선투표제로 인해 친윤계 후보가 2위 안에만 안착하면 사실상 단일화 효과를 누리는 만큼 단일화가 없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아직 출마를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일반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의 행보도 관심입니다.

유 전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이 당 대표 선출 방식을 '100% 당원투표'로 바꾼 데 대해 "오히려 도전정신을 자극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당대표선출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합종연횡 #100%당원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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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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