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투표 100%' 개정 끝낸 국힘, 경선 레이스 막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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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내년 3월초로 예상되는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25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주 전국 상임위를 열고 당원 100% 투표 전당대회 룰 개정을 완료하고 공석인 전국위 의장과 전대 선거관리위원장에 유흥수 상임고문을 추천하는 등 절차는 거의 완료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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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내년 3월초로 예상되는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25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주 전국 상임위를 열고 당원 100% 투표 전당대회 룰 개정을 완료하고 공석인 전국위 의장과 전대 선거관리위원장에 유흥수 상임고문을 추천하는 등 절차는 거의 완료된 상황이다.
일단 전대일은 내년 3월 8일이 유력하다는 게 당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약 두달 정도가 남은 셈이다. 내년 3월 13일 현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임기가 끝나는 만큼 결선투표제 등 만일의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도 경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서병수 의원이 지난 8월 사퇴한 전국위원회 의장 자리에 3선의 이헌승 의원이 임명됐고, 이날 전대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유흥수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추천됐다.
이에 당권주자들도 '정중동'의 움직임을 보이면서 차기 당권을 향한 보폭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
우선 친윤계 성향의 김기현 의원은 윤핵관(윤석열대통령 핵심 관계자) 인사인 장제원 의원과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를 구축하면서 당내 의원들을 대상으로 선수별·지역별 스킨십을 점차 넓히고 있다. 범 친윤계로 분류되는 안철수 의원과 친윤 직계인 권성동 의원도 소속 의원들과 접촉 빈도 수를 늘려가며 지지세 확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나경원 전 의원도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면서 당내 여론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유승민 전 의원 등 비친윤계는 당 지도부가 게임의 룰을 비친윤계 후보들에게 불리하게 짜고 있다면서 비 친윤계 성향의 당원 결집에 적극 나서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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