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외나무 다리 승부' 양 팀 감독이 전한 승리 포인트는?

김우석 2022. 12. 2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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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을 키워드로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

선수들과 오늘 경기 플랜도 '즐겁게 하자'로 정했다"라고 말했다. 다음 주제는 이날 경기에 관한 플랜이었다. 김 감독은 "승리 포인트는 신한은행의 스몰 볼 농구를 저지해야 한다.

박지수도 그동안 훈련을 잘 소화해서 오늘 경기에 투입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완수 감독은 "우리가 5위고 신한은행이 4위인데, 그렇다 보니 더 부담되는 건 저쪽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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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을 키워드로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

2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2022-23 신한은행 쏠 여자프로농구가 펼쳐진다.

홈 팀인 인천 신한은행은 7승 9패로 4위에 올라있다. 방문 팀인 청주 KB스타즈는 4승 12패로 5위에 랭크되어 있다.

2연패에 빠져있는 신한은행에게 오늘 승리는 필수적이다. 연패 탈출과 함께 4위 혹은 그 이상을 타겟팅하고 있는 KB스타즈 추격을 물리쳐야 한다. 김태연의 활약이 나와야 한다. 박지수가 복귀한 KB스타즈이기 때문이다. 지난 경기 패배도 박지수의 존재감이 적지 않았다.

반면, KB스타즈는 박지수 복귀 후 2승 1패를 기록하며 우승후보 위용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다. 박지수 합류 후 선수단 전체로 퍼지고 있는 시너지 효과로 인해 경기력이 한층 올라섰다.

두 팀의 승차는 3경기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4위를 향한 향후 행보에 많은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경기 전 김완수 감독은 “"오늘 크리스마스라 즐겁고 재밌게 하려고 준비했다. 선수들과 오늘 경기 플랜도 ‘즐겁게 하자’로 정했다"라고 말했다.

다음 주제는 이날 경기에 관한 플랜이었다.

김 감독은 ”승리 포인트는 신한은행의 스몰 볼 농구를 저지해야 한다. 3점슛과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을 얼마나 막느냐가 관건이다. 그걸 저지하자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강이슬이 발목 부상이 있었지만 병원 진료도 받고 침도 맞고 해서 오늘 경기는 뛸 수 있다. 박지수도 그동안 훈련을 잘 소화해서 오늘 경기에 투입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완수 감독은 "우리가 5위고 신한은행이 4위인데, 그렇다 보니 더 부담되는 건 저쪽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열심히 하면서 즐기려고 한다. 순위 싸움은 저희가 뒤지지만 박지수 합류 후에 시너지효과가 나고 있다. 그리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결장하는 선수도 있다. 수비의 핵인 염윤아와 백업 포워드 엄서이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최희진과 김소담의 책임감이 나타나야 한다.

경기 전 구나단 감독은 ”무조건 이긴다. 우리 선수들이 무조건 이긴다고 할 만한 레벨 아니지만, (KB스타즈)와 플레이오프 한 자리 두고 사활 걸고 싸울 것이다. 올해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고, 선수들에게 죽기살기로 뛰어보자고 얘기했다. 급하게 하지 말고, 리바운드 하나 해주면서 그런 것 하나하나 한다면 흐름이 왔을 때 잡을 수 있다.“는 비장함을 전해 주었다.

연이어 부상 후 복귀하는 유승희에 대해 ”아직 조절해줘야 한다. 건강할 때 나오는 폭발력과 스피드 나오지 않으면 완전치 않은 것이다. (유)승희가 그래도 직전 경기보다 훨씬 나아졌다. 훈련도 많이 소화해서, 오늘(25일) 선발은 아니지만 컨디션 좋으면 많이 출전할 예정이다.“이라고 전했다.

이날 신한은행이 승리를 위해서는 박지수를 무조건 잡아야 한다. 구 감독에게 들어 보았다.

구 감독은 ”지난 맞대결처럼 구슬과 김태연이 힘을 내줘야 한다. 둘 다 (박)지수를 제대로 막아본 것이 처음이다. 지수가 아시아 최고 센터인 만큼 하면서 본인들이 느끼고 배워야 한다. 동료들도 도움 수비로 도와줘야 한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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