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하우스·축사 피해 잇따라…피해액 9억 2천여만원

시설하우스 25곳·91동 피해…피해액 4억 6천여만 원
축사 9농가·23동 피해…피해액 4억 5천여만 원

최근 전남에 내린 폭설로 농·축산업 시설 피해 집계가 잇따르고 있다.

2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내린 폭설로 인한 전남의 재산 피해액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9억 24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후 5시 기준 가장 눈이 많이 쌓인 최고 적설량은 장성 36.1㎝, 화순 30㎝, 담양 25.9㎝, 곡성 20.4㎝, 나주 19.5㎝ 등을 기록했다.

폭설로 인해 딸기 등을 재배하는 시설하우스 피해는 농가 56곳, 91동인 것으로 잠정 파악됐으며 피해금액은 4억 6600만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역별로 담양 27농가 42동, 장성 21농가 35동, 영광 3농가 3동, 강진 2농가 4동, 곡성 1농가 3동, 보성 1농가 1동, 화순 1농가 2동이다.

축사시설도 13농가에서 35동이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금액은 4억 58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로 함평 1농가 4동, 곡성 5농가 20동, 담양 2농가 5동, 화순 2농가 3동, 순천 1농가 1동, 보성 1농가 1동, 장성 1농가 1동이다.

전라남도는 제설작업과 함께 폭설 피해 현장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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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성은 기자 castlei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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