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술무역 규모 43조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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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의 기술무역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보통신 산업의 경우 기술수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반면, 기술도입액이 19.7% 감소해 기술무역수지가 적자가 5억4200만 달러(7000억원) 적자에서 9억2800만 달러(1조2000억원) 흑자로 개선됐다.
미국에 대한 기술수출액과 기술도입액은 전년 대비 각각 25.2%, 19.0% 증가해 기술무역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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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의 기술무역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술 도입 대비 수출의 비중을 나타내는 '기술무역수지비' 또한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우리나라 기술무역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기술무역수지가 개선되는 등 양적·질적으로 성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도 기술무역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기술무역 규모는 역대 최대인 336억1300만 달러(43조159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2.5% 증가한 결과다.
기술무역 규모는 수출과 도입으로 나뉜다. 기술수출액은 전년 대비 16.8% 증가한 149억2100만 달러(19조1600억원), 기술도입액은 9.3% 증가한 186억9200달러(23조8800억원)로 각각 나타났다. '기술무역수지비'는 0.80으로 전년 대비 0.05포인트 증가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 산업의 기술무역 규모가 121억2600만 달러(15조5700억원)로, 전년도에 1위였던 정보·통신 산업(115억4100만 달러)을 추월했다. 전기·전자 산업의 기술 수출 및 도입액은 전년 대비 각각 19.7%, 40.1% 증가했다. 정보통신 산업의 경우 기술수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반면, 기술도입액이 19.7% 감소해 기술무역수지가 적자가 5억4200만 달러(7000억원) 적자에서 9억2800만 달러(1조2000억원) 흑자로 개선됐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최대 기술수출 및 기술도입 대상국은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 대한 기술수출액과 기술도입액은 전년 대비 각각 25.2%, 19.0% 증가해 기술무역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기술무역수지 적자 규모도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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