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술무역 규모 43조 ‘역대 최대’

임수빈 2022. 12. 25.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기술무역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보통신 산업의 경우 기술수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반면, 기술도입액이 19.7% 감소해 기술무역수지가 적자가 5억4200만 달러(7000억원) 적자에서 9억2800만 달러(1조2000억원) 흑자로 개선됐다.

미국에 대한 기술수출액과 기술도입액은 전년 대비 각각 25.2%, 19.0% 증가해 기술무역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년대비 12% 증가…美와 교역 많아

지난해 우리나라의 기술무역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술 도입 대비 수출의 비중을 나타내는 '기술무역수지비' 또한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우리나라 기술무역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기술무역수지가 개선되는 등 양적·질적으로 성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도 기술무역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기술무역 규모는 역대 최대인 336억1300만 달러(43조159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2.5% 증가한 결과다.

기술무역 규모는 수출과 도입으로 나뉜다. 기술수출액은 전년 대비 16.8% 증가한 149억2100만 달러(19조1600억원), 기술도입액은 9.3% 증가한 186억9200달러(23조8800억원)로 각각 나타났다. '기술무역수지비'는 0.80으로 전년 대비 0.05포인트 증가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 산업의 기술무역 규모가 121억2600만 달러(15조5700억원)로, 전년도에 1위였던 정보·통신 산업(115억4100만 달러)을 추월했다. 전기·전자 산업의 기술 수출 및 도입액은 전년 대비 각각 19.7%, 40.1% 증가했다. 정보통신 산업의 경우 기술수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반면, 기술도입액이 19.7% 감소해 기술무역수지가 적자가 5억4200만 달러(7000억원) 적자에서 9억2800만 달러(1조2000억원) 흑자로 개선됐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최대 기술수출 및 기술도입 대상국은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 대한 기술수출액과 기술도입액은 전년 대비 각각 25.2%, 19.0% 증가해 기술무역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기술무역수지 적자 규모도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