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은희석 감독, "이원석 등 젊은 선수들로 재구성해야 할 시점" [잠실톡톡]

우충원 2022. 12. 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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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등 젊은 선수들로 재구성해야 할 시점".

삼성 은희석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도 답답할 것이다. 저도 감독으로 답답했던 경기였다. 오늘 이원석의 기용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이원석과 김진영 등 젊은 선수들도 재구성을 해야 할 시점이 왔다. 그 상황에 대해 고민을 끝내 경기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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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학생체, 조은정 기자]

[OSEN=잠실학생체, 우충원 기자] "이원석 등 젊은 선수들로 재구성해야 할 시점". 

서울 삼성은 25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SK와 크리스마스 ’S-더비’서 64-8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10승 16패를 기록, 순위 반등을 이루지 못했다.

삼성 은희석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도 답답할 것이다. 저도 감독으로 답답했던 경기였다. 오늘 이원석의 기용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이원석과 김진영 등 젊은 선수들도 재구성을 해야 할 시점이 왔다. 그 상황에 대해 고민을 끝내 경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펼쳐야 할 역할을 잊는 것 같다. 팀의 성적이 좋고 분위기가 좋다면 그런 상황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조직적인 농구를 펼치는 지도자인데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 대해 선수들에게 설명했다. 이정현과 김시래 등 메인 볼 핸들러들이 그동안 꾸준히 연습을 해왔지만 원활한 볼 운반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개인들의 욕심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은 감독은 "4쿼터 초반까지 고민했다. 경기를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 백업 선수들의 모습을 본다면 아직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이원석이 다시 부상을 당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컸다. 억지로 경기를 펼친다면 패배 이상의 아픔이 생길 수 있어 참았다"라고 강조했다. 

음주운전 후 복귀한 김진영에 대해서는 "욕심을 많이 부렸다.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는 것이 더 중요했다. 공격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김진영이 삼성의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트레이닝이 많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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