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와 최준용의 알고도 못 막는 위력, SK 상위권 진입 시간문제, 삼성 김진영 복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역시 자밀 워니와 최준용은 알고도 못 막는다. 부상자 속출로 전력이 떨어진 삼성으로선 더더욱 버겁다.
삼성은 이날 주전 빅맨 이원석이 로스터에 들어왔으나 실제로 출전하지 못했다. 이메뉴얼 테리가 있지만, 골밑에서 버티는 수비가 좋은 편은 아니다. 오히려 외곽수비에 능한 타입이다. 자밀 워니는 34점 12리바운드로 삼성 골밑을 장악했다.
여기에 최준용이 20점 7리바운드를 보탰다. 야투성공률은 47%. 최준용은 복귀 후 외곽슛 성공률이 지난 시즌만 못하다. 그러나 점점 손끝 감각을 올린다. 최준용의 경기운영, 특히 워니와의 2대2와 파생되는 찬스를 마무리하는 능력이 돋보인다.
또한, 최성원과 오재현이 삼성 이정현, 김시래를 합계 18점에 묶었다. 이들이 묶이면서 삼성의 공격루트도 사실상 제한됐다. 삼성은 수비형 빅맨 이메뉴얼 테리가 20점 2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트랜지션에 확실히 강점이 있다.
그러나 이날 삼성은 3점슛 성공률이 단 19%였다. 21개를 던져 4개만 들어갔다. 그만큼 공격이 안 풀렸다. 다만, 음주운전으로 오랫동안 자취를 감춘 김진영이 복귀했다. 18분13초간 뛰며 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서 삼성 썬더스를 82-64로 이겼다. 14승12패로 5위를 지켰다. 상위권 진입은 시간문제다. 삼성은 3연패하며 10승16패, 9위.
[워니.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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