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귀' 김기태, 설날 장사 대회 4체급 석권 공약 "한우 쏘겠다"

이아영 기자 2022. 12. 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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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양치승 관장과 김기태 감독이 기를 받기 위해 청양에서 만났다.

김기태도 씨름단 성적은 좋지만 장성우나 허선행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많이 나가서 고향인 청양에 기를 받으러 왔다고 말했다.

양치승이 결제하길 살짝 떠봤지만 양치승은 돈을 안 쓰려고 황급히 가게를 나갔다가 김기태가 결제를 마친 뒤에 다시 들어왔다.

그런데 집에 돌아갈 시간이 되자 양치승은 갖은 핑계를 대며 김기태가 결제하도록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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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김기태 영암군 민속씨름단 감독이 설날 장사 대회를 앞두고 공약을 걸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양치승 관장과 김기태 감독이 기를 받기 위해 청양에서 만났다.

양치승은 최근 체육관 영업이 어렵다며 기가 필요한 이유를 밝혔다. 김기태도 씨름단 성적은 좋지만 장성우나 허선행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많이 나가서 고향인 청양에 기를 받으러 왔다고 말했다. 김기태는 예전에 어머니가 음식점을 했던 곳에서 추억에 잠겼다. 지금은 어머니가 가게를 안 하시고, 다른 가게가 생겼다. 김기태는 청양의 특산품인 구기자로 만든 식혜를 주문했다. 양치승이 결제하길 살짝 떠봤지만 양치승은 돈을 안 쓰려고 황급히 가게를 나갔다가 김기태가 결제를 마친 뒤에 다시 들어왔다.

하지만 양치승은 게임에서 지는 바람에 식사를 사게 됐다. 양치승은 고기를 3인분만 시키려고 했지만 윤정수 코치의 기를 이기지 못하고 7인분을 시켰다. 씨름 선수 출신 2명과 헬스인 2명이 모이니 닭갈비 7인분은 금방 동이 났다. 양치승은 돈을 더 쓰기 싫어서 가자고 했지만 윤정수는 "아직 숯불이 꺼지지 않았다"면서 총 17인분에 맞춰 추가 주문했다. 여기에 라면에 볶음밥, 칼국수까지 쉼 없이 네 사람의 입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집에 돌아갈 시간이 되자 양치승은 갖은 핑계를 대며 김기태가 결제하도록 유도했다. 결국 김기태가 계산을 했다. 김기태는 곧 영암군에서 설날 씨름 대회가 열리는데 여기서 네 체급 석권을 한다면 전 스태프에게 한우를 쏘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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