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출산’ 김수민 “아들 이름 ‘이유’, ♥︎검사 남편이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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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수민이 26살 어린 나이에 출산을 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요즘 비혼 비출산이 많은데 아이를 낳아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를 묻자 김수민은 "엄청 막연하게 드래곤볼을 생각했던 것 같다. 남편이랑 아기랑 내 인생에 다 생기면 행복으로 가는 드래곤볼은 다 모은 게 아닐까? 그래서 언젠가는 있으면 좋겠다 이 정도로 생각했는데 아이는 또 신의 영역이더라. 내가 원할 때 맘껏 생기는 내 인생의 일부라 아니라 내 인생에 내가 초대받아야 성사되는 이야기. 가지려고 애썼던 시간이 있었던 건 아니고 어느 날 초대장을 받아서 초대에 응하기로 했다. 아직도 안 믿기긴 하다. 쟤랑 우연히 만난 기분이 자꾸 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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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김수민이 26살 어린 나이에 출산을 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김수민은 25일 누리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어린 나이에 출산했는데 주위 친구들이 취업이나 사회생활을 하는 걸 보면서 아쉽지 않은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work&사회생활. 그것은 결국 돈 버는 일인데 그것은 언제든, 죽을 때까지 해야 하는 것이라.. (사회인의 굴레에 몸을 담그면 깨닫게 되는 것 호호..)”라며 “시기적인 부담은 크지 않은 것 같다. 애 낳기 좋은 타이밍 같은 건 사회생활 하는 여자 인생에 애초에 없음”이라고 답했다.
또한 행복에 대해 “애가 생겨서 그런가.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면 행복한 것 같다. 진심으로 건강하면 된다. 그게 최고야”라고 했다.
출산 후 몸 상태에 대해서는 “살이 안빠지는 것 말고 아무 문제 없다”고 밝혔다.
아기 이름 ‘이유’를 누가 지었냐는 질문에 “남편이 지었다. 나는 ‘편안할 안’ 쓰고 싶었는데 신랑이 ‘깨끗할 안’ 쓰자고. 정은 아빠 성씨다”고 했다.
요즘 비혼 비출산이 많은데 아이를 낳아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를 묻자 김수민은 “엄청 막연하게 드래곤볼을 생각했던 것 같다. 남편이랑 아기랑 내 인생에 다 생기면 행복으로 가는 드래곤볼은 다 모은 게 아닐까? 그래서 언젠가는 있으면 좋겠다 이 정도로 생각했는데 아이는 또 신의 영역이더라. 내가 원할 때 맘껏 생기는 내 인생의 일부라 아니라 내 인생에 내가 초대받아야 성사되는 이야기. 가지려고 애썼던 시간이 있었던 건 아니고 어느 날 초대장을 받아서 초대에 응하기로 했다. 아직도 안 믿기긴 하다. 쟤랑 우연히 만난 기분이 자꾸 든다”고 전했다.
한편 1997년생인 김수민은 2018년 당시 22살 최연소로 SBS 공채 아나운서로 합격했다. 이후 ‘본격연예 한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지만 지난해 4월 사표를 제출하고 2개월 뒤인 6월 퇴사했다. 입사 3년 만에 퇴사였다.
김수민은 퇴사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은 지난 3월 17일, 결혼을 발표했다. 혼인신고서를 공개하며 5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법적 부부가 됐음을 밝혔다.
이후 8개월 뒤인 지난 11월, 임신 소식을 전했고 지난 11일 득남했다. /kangsj@osen.co.kr
[사진] 김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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