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펀드 투자 '5000억 더' 정부, 핀테크 해외진출 지원

신찬옥 기자(okchan@mk.co.kr) 2022. 12. 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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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핀테크 혁신펀드 규모를 기존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리고,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핀테크 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핀테크 혁신펀드 지원 기간을 4년 연장하고, 2027년까지 투자 지원금을 1조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현재 핀테크 혁신펀드는 금융권 자금으로 재원을 마련해 2023년까지 총 5000억원을 핀테크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펀드 운용 방식도 개편한다. 초기 핀테크 기업과 사업화 단계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민간 펀드와 연계 투자를 확대해 생태계 지평을 넓힐 방침이다.

정책금융 지원도 늘린다.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은 핀테크 기업 대상 목표 지원금액을 상향해 내년부터 연간 총 2000억원 이상의 대출·보증에 나선다. 이들 정책금융기관과 관련 기관, 민간 핀테크랩이 참여하는 '핀테크 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더 효율적으로 자원이 흘러 들어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협의체 차원에서 우수 핀테크 기업 30개사(K-핀테크 30)를 선정해 투자 연계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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