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해피 성탄’ SK, 삼성 꺾고 크리스마스 S-더비 승리 장식...워니 더블더블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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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홈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승리 선물을 선사했다.
서울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82-64로 승리했다.
4Q, 서울 SK 82 – 64 서울 삼성 : 집중력을 살린 SK, 승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챙기다SK는 최준용의 골밑 득점과 외곽으로 4쿼터 초반 66-57로 앞서 나갔다.
쿼터 막판까지 집중력을 살린 SK는 삼성의 추격을 이겨내고 홈팬들에게 승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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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홈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승리 선물을 선사했다.
서울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82-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14승 12패로 단독 5위를 유지했다. 반면 삼성은 3연패 빠지며 10승 15패로 9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SK는 자밀 워니 34점 12리바운드, 최준용 20점 6리바운드, 김선형 12점 8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이매뉴얼 테리 20점 21리바운드, 이정현 11점 2어시스트, 김시래 7점 2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SK의 화력을 이겨내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전 라인업으로 삼성은 김시래(178cm, G), 이호현(184cm, G), 장민국(199cm, F), 임동섭(198cm, F), 이매뉴얼 테리(202cm, C)가 경기에 나섰다.
SK는 김선형(187cm, G), 허일영(195cm, F), 최준용(200cm, F), 최부경(200cm, F), 자밀 워니(199cm, C)가 출전했다.
1Q, 서울 삼성 21 – 19 서울 SK : 지공의 삼성 vs 속공의 SK
삼성은 김시래의 파울 자유투와 임동섭의 외곽으로 초반 기세를 잡았다. SK 역시 김선형의 3점과 워니의 속공에 의한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삼성은 앞선에서 김시래의 볼 운반과 테리의 포스트 공격형태로 SK의 수비를 공략했다. 쿼터 중반 이후 11-7로 삼성이 근소하게 앞서가는 모습이었다. 삼성은 선발 출장한 이호현이 내외곽에서 존재감 있는 모습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후 양 팀은 리드체인지를 반복하며 1쿼터부터 치열한 접전을 보여줬다.
2Q, 서울 SK 39 – 34 서울 삼성 : 서로 밀고 당기는 농구를 펼친 양 팀
삼성은 쿼터 초반 2개의 스틸을 선보이며 뺐는 농구를 시도했다. SK는 최성원, 양우섭 등 앞선의 자원을 바꿨고 최준용의 인사이드 플레이로 응수했다. 시소게임이 지속된 가운데 삼성은 이정현(191cm, G)을 활용한 트랜지션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이정현은 3점슛 과정에서 파울자유투를 얻는 등 삼성 공격옵션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테리는 앨리웁 플레이를 연이어 성공시키는 등 포스트에서 본인의 장기를 살렸다. SK 역시 재투입된 김선형이 바스켓카운트를 얻으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쿼터 역시 접전 끝에 5점차로 SK가 앞선 채 마무리됐다.
3Q, 서울 SK 59 – 52 서울 삼성 : 워니의 SK VS 김시래의 삼성
쿼터 초반 워니의 득점이 연속으로 나오면서 SK가 리드 폭을 넓혔다. 하지만 추격을 시도한 삼성은 김시래와 테리, 장민국으로 이어지는 공격으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양 팀의 공방전은 스틸과 트랜지션, 리바운드 싸움으로 전개됐다. 특히 삼성은 김시래의 스틸을 활용한 테리의 덩크슛 장면을 만든 것이 압권이었다. 3쿼터 4분여를 남기고 47-45로 원포지션 게임은 그대로 이어졌다. SK는 오재현(187cm, G)이 바스켓카운트와 최부경(200cm, F)의 덩크로 분위기를 다시 잡았다.
4Q, 서울 SK 82 – 64 서울 삼성 : 집중력을 살린 SK, 승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챙기다
SK는 최준용의 골밑 득점과 외곽으로 4쿼터 초반 66-57로 앞서 나갔다. 삼성은 이정현과 테리를 활용한 공격시도는 좋았지만 이들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컸다. SK는 오재현(187cm, G)이 5반칙 당했지만, 흐름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삼성의 공격이 주춤한 사이 포스트에서 워니가 꾸준히 점수를 올리며 승부의 추를 SK로 기울게 만들었다. 쿼터 막판까지 집중력을 살린 SK는 삼성의 추격을 이겨내고 홈팬들에게 승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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