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제야의 종
박제완 기자(greenpea94@mk.co.kr) 2022. 12. 25. 17:48
안전한 새해 함께 맞아요
오는 31일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3년 만에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31일 인파 10만명 이상이 운집해 2022년을 떠나보내는 각종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시는 31일 종로 보신각에서 2022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보신각 타종행사는 코로나19 확산세로 2020년부터 진행되지 않았고, 대신 보신각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온라인으로 중계해왔다.
3년 만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보신각 인근에 몰리는 인파 규모가 10만명 안팎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교통 통제를 비롯한 안전대책을 마련해 당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31일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 30분까지 보신각 일대 차도가 전면 통제된다.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는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 열차가 정차하지 않는다. 서울시는 종각역 등 6개 지하철역에는 평소보다 5배 이상 많은 안전요원 100여 명을 배치하는 한편, 행사 후 안전 귀가를 위해 대중교통은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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