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표 찍었나···민주당, 이재명 수사 검사 16명 실명·얼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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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검사의 사진과 이름, 소속 등이 담긴 자료를 만들어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뿌려 논란이 되고 있다.
여기에는 이 대표 관련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16명의 실명과 지휘 계통 정보 등이 담겨 있다.
민주당은 그간 공개회의 등을 통해 이 대표 사건 수사 관련 검사의 실명을 여러 차례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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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자보 만들어 지지자에 뿌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검사의 사진과 이름, 소속 등이 담긴 자료를 만들어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뿌려 논란이 되고 있다. 이른바 ‘개딸’로 불리는 열성 지지층을 상대로 사실상 ‘좌표 찍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홍보국은 지난 23일 ‘이 대표 관련 수사 서울중앙지검·수원지검 8개부(검사 60명)’이라는 제목의 웹자보를 제작했다. 여기에는 이 대표 관련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16명의 실명과 지휘 계통 정보 등이 담겨 있다. 지검장과 부장검사 수준까지는 얼굴도 공개했다.
민주당은 그간 공개회의 등을 통해 이 대표 사건 수사 관련 검사의 실명을 여러 차례 공개한 바 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지난 23일 강원 현장 최고위에서 이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윤석열 사단”이라고 말했다. 이번 웹자보도 박 최고위원의 발언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여당은 즉각 반발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검찰과 진실이 그리 무섭고, 대한민국의 법치가 그리 우스운 것이냐”고 지적했다.
정상훈 기자 sesang222@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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